세계 최대의 정보보안 관련대회인 DEFCON의 본선에 메이헴(Mayhem)이라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참여했습니다. 메이헴은 완전자동으로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찾아 패치하는 시스템으로, 카네기멜론대학교 소속 ForAllSecure라는 연구팀이 개발한 것입니다. 메이헴은 DARPA의 인공지능간 해킹 대회인 사이버 그랜드 챌린지에서 우승하여 이번 데프콘 2016에 초대되었다고 합니다.
메이헴은 인간에 비해 보안 취약점을 알아내는 데는 약하지만, 일단 알아낸 보안 취약점은 대단히 빠른 속도로 패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보안 프로그램이 실시간으로 해킹 시도나 악성코드 침입을 방어하는 패치를 시스템에 적용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