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일부 배터리 사업을 일본 무라타에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10월에 교역 달성, 내년 5월에 거래가 마무리됩니다. 1992년에 처음으로 리튬 배터리를 상업용으로 사용한 곳이 손을 떼는 셈이죠.
소니의 배터리 사업은 소니제 스마트폰, 태블릿, 디지털 카메라 등에 쓰이는 리튬 배터리를 제조, 공급하고 있는데요. 대신 소니는 USB 충전기나 알칼리 배터리 등의 영업과 제조는 여전히 남겨둘 거라고 합니다.
무라타는 세라믹 캐패시터 영역에서 세계 최고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SAW 필터, 무선랜 모듈, 적층 세라믹 캐패시터, 고클럭 부품 등에서 넓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분해 사진 보면 무라타의 이름이 많이 나오죠.
무라타는 소니의 리튬 배터리 사업을 인수해서 각종 분야에 응용하려 합니다. 소니의 경우 현재 주 수익은 CMOS 센서와 게임 쪽에서 나오고 있으니까요.
이제 엑스페리아에 어디배터리가 들어갈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