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지난 거지만, 잼나서 가져옵니다.
여기서 문제는 트리튬입니다. 역시... 2035년에 가동되는 ITER은 DT 반응을 사용하여 불을 당기는데, 이 DT 반응이란게 중수소 - 삼중수소 반응입니다. 문제는 1960년대 최대치를 찍고 트리튬 농도가 낮아지고 있어요. 네, 불꽃놀이(임계 핵실험)가 금지되고 말이죠. 현재 대충 22kg 만 지구에 있다고 합니다. 와....
여튼 이걸 계속 생산할수 있는게 중수로인데요(돌릴때 나오는 원치 않는 쓰레기...), 문제는 이게 설계 수명이 끝나고 있다는 겁니다. 월성 1~4호기가 이 노형이죠. 여튼 100g의 트리튬을 매년 생산합니다. 네 100g. 그리고 시계(루X녹스 등)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반감기가 12.5년이란 것도 대충 아실겁니다. 지금 와구와구 생산해도 망이란거죠...
그래서 그램당 3만달러 짜리가 되었는데, 100g 이라고 했죠? 핵융합로엔 대충 200kg 이 필요해요. 문제는 네... DT 반응은 인간이 대충 '아 원자폭탄과 같이 터트리면 핵융합이 되겠구나?' 해서 최초로 일으킨 중력가둠식 핵융합을 벌였어요. 그래서 캐나다가 늘리면 캐나다가 어이쿠 하면서 핵개발 가능하단거죠.
그래서 리튬 동위원소인 6Li(안정 동위원소. 전체의 7.59%)으로 둘러싼(이를 블랭킷이라고 합니다) 원자로를 개발할려고 해요. 근데 누가 원자로 건설을 좋아할까요? 다른 방법도 있어요. 영국 윈드스케일 원자로가 했던것 처럼 원자로에 리튬 카트리지를 아예 박아버리는 것, 입자가속기로 헬륨 3을 박살내는것... 근데 비싸잖아요? 윈드스케일에선 리튬갖고 장난치다 원자로에서 불이 잘났죠... 후략
물론 KSTAR처럼 DD 반응을 하면 됩니다만... 그게 난도가... 음... 더 갈아넣죠 네...
삼중수소는 수소폭탄의 구성품이기도 하니까 모자르면 몇 개를 해체하겠지요. 그리고 여전히 수소폭탄이 생산중인 것을 보면 돈이 문제지 삼중수소를 빠르게 확보할 방법이 있다는 이야기일테고요. 북한도 수소폭탄을 개발하는 것을 보면 난이도가 심각하게 높지도 않을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