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되는 리튬 배터리는 폭발의 위험이 있고 용량도 원하는 만큼 높게 나오지 않습니다. 고체 (전해질) 리튬 배터리는 이러한 점에 있어 우월한 특성을 보이는데, 일단 고체다 보니 문제가 생겨도 지금처럼 큰 폭발을 일으키지 않으며 같은 중량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대충 두 배쯤 더 큰 용량이 나옵니다.
문제는 언제나 그렇듯이 이걸 실제로 만들려고 하면 잘 되질 않는다는 건데, 무엇보다 큰 문제는 수명 문제였습니다. 내구성에 심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체 리튬 배터리를 연구한 업체는 많았지만 아직까지 대중화에 성공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기 자동차나 스마트폰 등 고용량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연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빠르면 연말에는 (고체 리튬배터리는 아니나) 반고체 전해질을 쓰는 리튬 배터리가 출시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기사에 나온 제품의 충방전 횟수는 200번 가량으로 드론 등 배터리 용량이 중요한 곳에 먼저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아무데나 적용하기엔 수명 문제가 크다고. 다른 곳에서는 더 수명이 긴 제품들도 연구, 개발되고 있으나 당분간은 단가 문제로 대중화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사 본문: https://spectrum.ieee.org/energy/environment/first-semisolid-lithium-batteries-to-debut-this-year-in-dr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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