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이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지닌 퀀텀 닷 잉크를 개발했습니다. 이걸 써서 8K 해상도의 OLED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구성하는 원소를 바꾸면 초전도, 강유전성, 발광, 광전 변환 등의 다양한 특성을 발현시킬 수 있습니다. 퀀텀닷에 들어가는 중금속인 카드뮴 대신 InP나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사용하는 방안이 연구됐는데, 페로브스카이트는 색순도와 빛의 이용 효율이 높고 해상도와 밝기, 색영역도 뛰어났지만 내구성이 낮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캐논은 페로브스카이트 퀀텀닷에 보호층을 형성해 특성을 유지한채로 내구성을 높이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InP 퀀텀닷 잉크는 ITU-R BT.2020 색역을 88% 커버하지만 페로브스카이트는 94%까지 커버했으며, 소비 전력도 20% 줄었다고 합니다. 화소 사이즈가 작아져도 효율적으로 빛을 전환할 수 있기에 8K 같은 고해상도 퀀텀닷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