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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 가젯 / 테크 : 가전 제품, 멀티미디어, 각종 IT 기기와 여기에 관련된 기술의 이야기, 소식, 테스트, 정보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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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링크 https://www.apple.com/kr/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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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pple.com/kr/newsroom/2020/07/apple-commits-to-be-100-percent-carbon-neutral-for-its-supply-chain-and-products-by-2030/

 

https://www.apple.com/kr/environment/pdf/Apple_Environmental_Progress_Report_2020.pdf

 

애플은 IPCC 목표치인 2050년보다 20년 이른 2030년까지 모든 자사 제품 생산과 공급망, 기업 운영에 있어 탄소 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탄소 중립화란 기업이나 단체가 배출하는 탄소를 최대한 줄이고, 배출한 탄소의 양만큼을 다시 흡수할 대책을 세워 결과적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입니다.

 

애플은 이미 자사의 캠퍼스를 포함한 사무실, 스토어, 데이터센터 등 모든 시설에서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들었으며, 이번 선언은 제품 생산 및 유통에 있어서도 10년 내로 이를 실행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이 달성된다면 2030년 이후로 애플이라는 회사의 모든 활동은 지구 온난화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게 됩니다.

 

애플은 2030년까지 자사 공급망 및 제품 생산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75% 저감하고, 혁신적인 탄소 제거 솔루션을 개발하여 전체 탄소 발자국의 나머지 25%를 감소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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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애플은 제품 설계 및 재활용 소재 혁신을 통해 2019년에 탄소 발자국을 430만 톤 저감했으며, 2019년까지 환경 분야를 위한 친환경 자금 투자인 '그린 본드'에 25억 달러를 지출하여 40건 이상의 환경 프로젝트에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현재 70곳 이상의 협력업체로부터 애플 제품 생산에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약속이 모두 실행되면 연간 1,43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이 이루어지며 이는 300만 대의 차량 운행 중단에 상당하는 효과입니다.

 

- 소재 재활용을 통해 지구에서 자원을 가져오지 않으면서 제품을 생산합니다. 제품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45가지 소재들 중 우선순위를 부여한 알루미늄, 코발트, 구리, 유리, 금, 리튬, 종이, 플라스틱, 희토류 원소, 강철, 탄탈룸, 주석, 텅스텐, 아연 등 14개의 소재 공급망을 차츰 폐쇄형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 그 중 종이 공급망은 이미 100% 폐쇄형 전환에 성공하여, 2017년 이후로 애플 제품 포장재에 쓰이는 모든 종이는 재활용 소재거나 책임감 있게 관리되는 삼림에서 조달한 것입니다. 또한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양도 2016년 이후 58% 감소했습니다.

 

- MacBook Air, Mac mini, iPad 그리고 Apple Watch의 외장은 100% 재활용 알루미늄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주요 기기들의 메인 로직보드 솔더링은 100% 재활용 주석으로 생산합니다. 또한 작년에 생산된 모든 iPhone의 탭틱 엔진에 들어가는 희토류는 100% 재활용 소재입니다.

 

- 애플 기기에 많이 사용되는 알루미늄을 무탄소 제련하는 공정을 개발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16인치 Macbook Pro의 일부 물량은 이미 무탄소 제련 공정으로 생산된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애플이 자체 개발한 iPhone 부품 회수 로봇 Daisy에 이어, Dave가 합류해 이제는 희토류 원소, 강철, 텅스텐도 회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Daisy는 15종의 iPhone 모델 중 어떤 것이든 시간당 200대의 처리 속도로 소재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 2018년에 iPhone, iPad, Mac, Apple Watch, AirPods, HomePod의 모든 최종 조립 시설에서 100% 제로 폐기물 인증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이를 Apple TV 조립 시설에도 확대했습니다.

 

- 70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애플 제품을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생산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2.7기가와트의 청정 에너지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 2011년 이후 애플의 사업 운영으로 인한 에너지 사용은 4배 이상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탄소 배출량은 71% 감축했습니다.

 

- 애플이 이를 위해 사용하는 재생 에너지의 80%는 애플 스스로가 구축한 재생 에너지 시설에서 발전됩니다.

 

- 애플은 ‘자연보호기금(The Conservation Fund)’ 및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ldlife Fund)’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과 중국 내 100만 에이커 이상의 산림을 보호하고 관리를 개선합니다. 또한 콜롬비아 해안에 있는 27,000에이커의 맹그로브 산림을 복구하고 보호하기 위해 국제 보호 협회와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0.07.22 18:47
    자꾸 재활용 알미늄이라는 괴상한 소리를 하는데, 알미늄만큼 재활용이 잘 되는 자원이 어디있다고

    무탄소 제련은 대단하지만
  • ?
    1N9 2020.07.22 19:31
    폐쇄된 자사 공급망 안에서의 재활용을 홍보하려는듯 해요
  • ?
    MOD 2020.07.23 05:17
    재활용 잘되는거랑...재활용을 하는것은 다름니다.

    1. 재활용은 재활용과정에 불순물이 들어가서 순도나 품질이 떨어지구요.
    2. 재활용 자재는 수급이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그냥 광산에서 광석케서 제련 공장에 보내서 만들어내는 단순한 구조가 아니고
    하다못해 알류미늄 캔 같은것도 할아버지들이 주워서....고물상에 팔고...그걸 다시 한곳에 모으고...다시 소규모 알류미늄 공장에 보내서... 분류하고 제련하고....

    애플정도 규모의 업체가 쓰는 알류미늄의 품질 공금량을 생각하면 쉬운일이 아니죠.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0.07.23 06:43
    알미늄은 1과 2 모두 재활용이 더 용이한 재료입니다.
  • profile
    애플마티니      양고기를 좋아합니다. 2020.07.23 11:40
    알루미늄은 과거엔 제련이 힘들어서 금보다도 비쌌고... 전기분해로 쉽게 제련하게 된 후에도 그 비용이 철보다는 비쌉니다. 물론 수력 지열 등등 값싸게 전기를 구할 수 있는 곳에선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 전기를 다른 일에 사용할 수도 있었을 테니 기회비용까지 계산하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도 일단 어떻게든 제련해 두면 다루기도 엄청 쉽고 겉면에 산화 피막이 한겹 생겨서 그 안쪽으론 변하지도 않아 로스가 적기 때문에 재활용이 매우 용이하죠. 오랫동안 제련해 왔기에 누적량도 엄청 많구요. 암튼 캐는 것보다 재활용이 더 쉽고 저렴하고 하도 많이 캐 놔서 양도 많습니다.
  • profile
    방송 2020.07.23 15:48
    애플이 알루미늄을 재활용을 해서 자신들의 기기로 다시 들어갈지 혹은 다른 업체에다 스크랩을 팔아 먹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들이 만드는 대부분의 물건은 균질한 아노다이징색을 내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기에 고도로 정재된 알루미늄 합금괴를 투입하지 않고는 답이 없는듯 합니다.

    원동형 알루미늄괴를 열처리 + 압연 공정으로 판재를 직접 생산하고 2시간이 넘는 수고스러운 MCT 가공 끝에 나온 맥북 하우징이 여러번의 공정 처리를 하며 나오는 아노다이징 색이 균질하지 않는다면 허무한 불량품으로 스크랩 처리나 알리같이 비정상적인 업자에게 헐값으로 팔리는 매우 부담되는 QC 비용보다 처음부터 좋은 재질이 투입 될 수밖에 없거든요.

    고객들은 상판과 하판 그리고 하판 뚜껑까지 깔맞춤에 넓은 등짝도 균질한 색상을 요구하는데 하필 색상이 시커먼색이 아니라 평범한 눈으로 봐도 한방에 눈에 띄는 치명타가 있죠.-_-

    시커먼색의 아노다이징이 QC 부분에서는 최고라서 요즘 PC들의 볼트조차 아연도금을 대처하여 원가절감에 매달리는 판국이라 매우 대조적인 것 같아요.
  • profile
    기온 2020.07.22 18:49
    역시...
  • ?
    1N9 2020.07.22 19:32
    과감한 목표치인데 왠지 얘네는 진짜 할거같아요 ㄷ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20.07.22 18:55
    인력자원도 포함인가요?
  • ?
    1N9 2020.07.22 18:58
    직원들의 출퇴근 및 출장으로 인해 생기는 탄소발자국도 포함이라고 합니다
  • profile
    title: 몰?루knock      어-흥! 장난이야! 2020.07.22 19:28
    자전거로 출퇴근시키는걸까요?
  • ?
    1N9 2020.07.22 19:31
    그만큼의 탄소를 다시 흡수할 수 있는 기술이나 시설을 확보하는 거겠죠.
    75%는 배출량 절감을 통해, 25%는 탄소 흡수를 통해 실현한다고 했으니까...
  • profile
    유우나      7460 2020.07.22 23:43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직원... 많은기업이 그러고 있긴 하지요
  • ?
    1N9 2020.07.22 23:46
    아마 근데 애플이 언급한 출장이라는 건 애플맵 데이터 수집하려고 차량 뺑뺑이돌리는게 제일 클 거 같기는 하네요
  • ?
    고자되기 2020.07.22 19:36
    숨도 못쉬게 갈구면 이산화탄소가 안나오지 읺을까 하는 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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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N9 2020.07.22 19:37
    ???: 앞으로 사무실 안에서는 들숨만 허용한다....
  • ?
    실핀 2020.07.22 20:29
    Daisy랑 Dave라니 조금만 있으면 HAL도 나올 기세네요.
  • ?
    1N9 2020.07.22 21:00
    ㅋㅋㅋ 로봇 개발팀의 센스인가 봅니다
  • profile
    Otter 2020.07.22 21:16
    이런건 애플만 해서 되는게 아니죠.
    다른 회사들도 따라했으면 좋겠지만 쉽지 않아보입니다.
  • ?
    1N9 2020.07.23 01:24
    목표치가 과격해서... 똑같이는 힘들어보여도 흐름이 생기면 좋겠네요
  • profile
    유우나      7460 2020.07.22 23:14
    80%에서 20%는 한국이려나...
  • ?
    Legendof61 2020.07.22 23:32
    한국도 예전에 주요 전자부품 회사들이 재생가능한 전력(원문이 renewable electrocity 였던거 같은데....) 공급 요구했다가 전원분리 공급이 어렵다고 한전이 거절한 기사를 본거 같아요.

    한국도 사실 이것 저것 하고 있죠.... 삼성 플래닛 퍼스트 캠페인(포장재 재활용, 지속가능한 자원사용 후원 캠페인), LGE 환경보호 캠페인이라던가...

    서구권 제조업체들이 요구하는게 점점 많아지니 국내 기업도 이런 상황을 요구받는듯 합니다.
  • profile
    유우나      7460 2020.07.22 23:34
    그 기업이 홍보책으로 하는건지 고객사라 그러는건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십니다 아이엠 그루트...
    태양광 발전소 세워두고 팔아서 돈벌고 매장 전기료 땜빵하고 탄소발자국 줄였다고 입털고 그러진 않으려나 생각이에요
    고객사... 갈아마시는 기술이 아주 가관이고 말이죠... (먼산)
  • ?
    Legendof61 2020.07.22 23:36
    5년 전만 해도 REC로 돈 많이 건졌는데... 요새는 본전일겁니다.

    기업 본질을 생각하면. 임도 보고 뽕도 따는 그런상황이죠 뭐.

    그래도 태양광 판넬 사서 구축해주는게 어딘가 싶어요.

    백날 말해도 이딴게 돈 되냐? 하면서 까는 회사가 아직도 국내에 수두룩 합니다.
  • profile
    유우나      7460 2020.07.22 23:40
    네 기업입장에선 들이는돈으로 홍보효과 기대하는게 더 클거 같아요
    환경을 위해서 한다라고 한다면서 자기네들 팔고 회수하고 재활용한다고
    그 사이클 밖으로 벗어나는거 엿먹이면서 자가수리 막는데
    수리 못받는다고 기브백 받는 호구도 별로 없고 진짜 완파라면 그냥 쓰레기통 가는게 현실이니...
    제대로 하는거 같으면서도 눈가리고 아웅인게 많은 현실인게 좀 마니 찝찝하긴 하네요...
  • ?
    Legendof61 2020.07.22 23:44
    뭐 자원 회수는 말이 많아요. 아마 도심금광으로 다 보내버려서 수익화 하겠죠. 칩 떼서 리퍼 만들고 ... 이하 생략은 돈이 마이너스니.

    그런데 에너지 구매라던가... 이런거 함부로 비하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실제로 미국계 기업들은 '진짜' 100% 재생가능 전력 구매계약 하는 경우도 있어요.
    https://blog.naver.com/energyinfoplaza/221870332808 참고. 에너지정보문화재단 글. 주목할 만한 미국 전력산업 동향 5 - 딜로이트(Deloitte), 「2020년 미국 전력산업 전망」 요약본입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4041254Y
    국내에도 하고 싶어하는 기업도 많아요. 아마 삼전DS가 제일 먼저 하고싶어 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여력도 있고. 고객사한테 시달리기도 할거고...

    안그래도 REC 바닥이라고 관련 커뮤니티 가면 글 많은데... 기업들이 좀 많이 사가면 가격도 오르고 국내 친환경에너지 산업도 다시 크겠죠....
  • ?
    1N9 2020.07.23 01:26
    100%가 허언이 아니라면 홍보효과라고만 보기에는... 저거 한다고 생긴 홍보효과로 매출에 수십조원의 이득이 있을 거 같지는 않아보여요.
  • ?
    Legendof61 2020.07.23 01:29
    요새 환경에 귀 기울이는 소비자가 많은것도 저러는데 한몫 하겠죠.

    사실 애플 버는 돈 보면... 저러는건 세발의 피죠.
  • ?
    MOD 2020.07.23 05:19
    그게 그겁니다.
    친환경 전기 생산한만큼 재래식 전기를 다른곳에서 사용해도...
    그용량 만큼 면책 해주는거죠.

    하다못해... 다른 저개발국에서 탄소배출권을 사서.. 매꾸기도합니다.
  • ?
    1N9 2020.07.23 06:01
    애플 보니까 맹그로브 등 삼림 보존에 투자해서 그 삼림의 탄소 흡수량만큼 면책을 받기도 하더군요.
  • ?
    Legendof61 2020.07.22 23:27
    기업이 하기 어려운것들을 참 잘 해주네요.

    이런거 보면 애플이 참 고맙기도 합니다. 삼성 DS부문의 '플래닛 퍼스트'도 같은 맥락에서 하는거라고 믿습니다....
  • ?
    1N9 2020.07.23 01:27
    독특한 기업이긴 한거같습니다
  • profile
    레이첼로즌 2020.07.22 23:31
    폭스콘 때문에 엄청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그냥 마케팅 정도로만 보여서..
  • ?
    1N9 2020.07.23 01:27
    뭐 저는 그냥 깔건 까고 잘한건 잘한걸로 보려구요
  • profile
    검사      BLACK COW IN YOUR AREA 2020.07.23 00:03
    자가 수리랑 업그레이드를 열어나 주는 쪽이 더 환경친화적일텐데 말입니다.
  • profile
    무명인사       Just freak out, let it go 2020.07.23 00:39
    한국 내 일자리 325,000개 창출,
    그 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Apple은 무려 20년 넘게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이 땅의 경제 성장에 기여해온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우리가 2008년에 App Store를 처음 선보인 이래, 대한민국에서만 200,000여 개의 관련 일자리가 창출되었습니다. 국내 창업자 및 개발자들이 App Store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4.7조원이 넘죠. Apple은 대한민국 전역에서 200개 이상의 협력업체와 함께합니다. 우리의 혁신, 그리고 투자는 32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하죠.
    그리고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
  • ?
    1N9 2020.07.23 01:28
    이건 확실히 눈 가리고 아웅인데, 몇몇 마진조아 때문에 조금 빛이 바래긴 해도 실제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성과가 나고 있는 탄소중립화랑은 무슨 관련인지 모르겠네요.
  • profile
    무명인사       Just freak out, let it go 2020.07.23 08:39
    자기 협력사들이나, 앱스토어 판매자들을 자신들이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하는 것 부터가 오만의 끝판왕인데,

    자가수리는 꿈도 못 꾼다는걸 얘기한 겁니다.

    저도 탄소중립화를 위해 노력하는건 좋게 생각합니다. 보고서도 읽어봤는데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검사님이 말씀하신 자가수리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는 사회발전 마케팅을 할꺼면 세금이나 제대로 냈으면 싶기도 하네요.
    전세계적으로도 어마어마하고 당장 한국에서만 봐도 세금 제대로 안내죠.
    2조원 매출에 법인세 0원의 마법...
  • ?
    1N9 2020.07.23 12:08
    저는 사실 자가수리가 환경에 도움이 되는가? 도 조금 의문인 게 아래서 언급한 유저 중 비율 문제도 있고, 보고서만 봐도 아이폰 한 대에 들어가있는 자원만 수십가지인데 개인이나 사설 수리업체들이 재활용이나 소재 수거 등을 지금의 애플 시스템보다 잘 처리할 거 같지는 않거든요. 자가수리를 절대로 불가능하게 막으려는 애플 정책이야 유저에게 불편과 추가비용 지출을 강요하는 것이긴 한데, 환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세금이나 자가수리, 입털기 등은 전형적으로 애플이 비판받아야 하고 또 욕먹는 부분이긴 한데, 그것들 때문에 환경 관련 정책에서도 같이 욕먹을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실제로 가장 앞서나가고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니까... 단순 마케팅이나 위선이라고 보기엔 너무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요. 그냥 환경분야 한정해서 좋은 일 하는데, 그걸 영악하리만치 자기 홍보에 잘 써먹는다고 생각합니다.
  • ?
    1N9 2020.07.23 01:27
    실제로 자가수리를 하는 유저 비율을 생각해보면 사실 그것도 아리송하긴 해요. 물론 지금 애플 수리정책은 욕먹어 마땅합니다만...
  • profile
    검사      BLACK COW IN YOUR AREA 2020.07.23 01:45
    저는 안 하니까 막는 게 아니라 안 되니까 못하는 거라고 봐요. 알리 보면 타사 노트북 부품 시장도 그렇거니와, 컴덕이 아닌 친구들을 봐도 전자제품이 고장나서 센터에서 비싸게 받거나 거부당하면 사설 업체도 많이 알아보거든요.
  • profile
    방송 2020.07.23 12:24
    일반적으로는 PC나 노트북이 오래되거나 맛가면 대부분 깔끔히 버려요.
    새로 사는것이 더 싸고 좋다고 생각하죠.
  • ?
    Meili 2020.07.23 10:53
    글쎄요 저는 말장난으로 봅니다. 일단 그렇게 환경을 신경 쓰면서 아이폰에서 유선 단자 제거해서 수명 길어봤자 2년인 블루투스 이어폰 강요하는 것도 그렇고, SSD 납땜해서 SSD 용량 부족으로도 기기 교체하는 것 유도하는 것만 해도 그렇고.

    그리고 정작 협력사들 보면 애플이 주로 부품으로 쓰는 회사들은 없어요. 나중에 가면 추가할 지 모르겠는데. 일단 협력사 목록 보면 애플이 주로 부품 조립 시키는 폭스콘도 없고, 애플이 주로 램하고 SSD 사오는 삼성도 없습니다. 요새 들어서 주로 램 사오는 마이크론도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마이크론도 없습니다. 그리고 요새 주로 SSD 사오는 도시바도 없어요.

    그냥 애플 말장난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은 그럴듯하게 하지만 실질적인 것은 하나도 없어요.
  • ?
    1N9 2020.07.23 12:16
    협력사 목록에 Hon Hai가 폭스콘입니다. 폭스콘이 처리하는 것 외의 물량을 대부분 맡고 있는 위스트론, 페가트론 등도 있네요. CPU 생산하는 TSMC, 카메라 받아오는 소니, 유리 대부분을 차지하는 코닝도 있고 메모리 쪽에서는 SK 하이닉스도 있습니다. 실질적인 것이 하나도 없다고 보기엔 좀 많은 협력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2030년까지 목표 달성하려면 어차피 협력업체 수야 앞으로 계속 늘릴테고요. 당장 작년 이맘때쯤이랑만 비교해도 2-30개 정도 업체가 새로 참여했네요.
  • ?
    Meili 2020.07.23 12:30
    글쎄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폭스콘 중국 이름이야 몰랐다고 쳐도 최근에 애플이 SK에서 메모리 받아온 적 있나요 그리고 저는 환경 타령 할 것이면 에어팟 강요하기 전에 괜히 유선 단자 제거하기 전에 에어팟 수명이나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법 내놨으면 하고 애플은 지금까지 같은 세대에도 충전 단자를 전부 다르게 함으로서 케이블 소비나 유도하는 것 보면 신뢰가 안 갑니다

    그리고 탄소 이전에 큰 문제는 원자력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애플 공장 원자력으로 돌리면 그게 친환경입니까 아니면 애플 폭스콘 공장도 죄다 재생에너지로 바꿀 계획 있다고 합니까

    찾아 보니까 몇개 협력 업체 공장이 재생 에너지를 쓴다고 하기는 하는데 완전히 재생 에너지를 쓴다는 언급은 없군요
  • ?
    1N9 2020.07.23 12:42
    매 분기 SK 하이닉스 매출의 10-15% 차지하는 고객사가 애플입니다. 올해는 자료를 못본거같은데 바로 작년까지만 해도 그랬어요. 그리고 폭스콘도 앞으로 100% 재생에너지 동참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미 작은 규모로 실행중인 걸로 압니다. 원자력은 애플 성향상 안 쓸거같고요... 충전 단자는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라이트닝 8년째 써서 욕먹는게 애플 아니던가요?

    구글도 태양광 및 재생에너지 기술에 투자하고 있고, 폭스콘과 TSMC 등이 공장을 두고 있는 대만은 아예 특정규모 이상의 제조업 회사에서 전체 전력소모량 중 10% 이상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도록 막았습니다. 각국 환경규제나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에 주는 이득 때문에 애플이 이런다고 하시면 모를까 아예 모든 정책이 말뿐이고 실질적인 것은 하나도 없다고 하시는 건 설득력이 떨어져 보입니다.
  • ?
    Meili 2020.07.23 12:43
    그러면 왜 그렇게 설계 자체를 수리 불가능하게 의도적으로 설계하고 기기마다 충전 단자 다르게 한다고 합니까
  • ?
    Meili 2020.07.23 12:45
    그리고 저기서 원전에 대해 언급했는데 사실 저는 재생에너지가 원전에 비해 항상 친환경적인지는 몰라도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언급한 것은 재생에너지다 뭐다 해놓고 다른 라인 생산하는 척 하면서 원전 돌릴까봐 그렇죠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는 장담 못 합니다 애플도 그것까지 굳이 잡을려고 하지 않을 것이고요

    차라리 미세 플라스틱 생산이라도 덜 하게 에어팟 강요 멈추고 기기간 충전 케이블 통합하는게 더 효율적일 겁니다
  • ?
    1N9 2020.07.23 12:47
    지금 데스크탑들 제외하면 애플 전체 기기 라인업에 단자가 USB-C랑 라이트닝 뿐인데 기기마다 충전단자 다르게 한다는 말씀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수리불가 설계는 유저에게 나쁜 것이긴 한데 위에서 언급했듯 환경에 유의미한 도움이 될지는... 전 오히려 재생에너지 실효성보다 유저나 사설업체가 수리한 부품이 제대로 재활용될지가 더 의문이네요.
  • ?
    Meili 2020.07.23 12:50
    재생에너지 자체도 모든 환경에서 효율적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애초에 한국은 재생에너지 쓰기에 그렇게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태양열 패널 설치할려고 해도 평지가 없다시피 하고 죄다 산이에요 다만 저는 원전 지지할 생각도 없고 원전이 환경적이라는 말은 안 하겠습니다 원전이 환경적일 수 없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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