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매체에 대해서는 쬐금 아는데, 플로피에 대해서는 아는 게 거의 없습니다...
논리적인 작동원리가 HDD와 유사하다는 정도...? 밖에 모르겠네요. 똑같이 자석을 사용하고 나선이 아닌 원형트랙을 사용한다는 점밖에요.
제가 알기로는, 플로피 디스켓은 내부의 디스크와 헤드가 물리적으로 접촉하여 디스크를 읽습니다.
따라서 헤드가 Misalign되어 있으면 데이터 추출이 원할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며, 헤드의 상태에 따라 디스크 내부 데이터 손상의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CD는 헤드(픽업) 의 위치를 직접 조절해서 보정하는데, FD는 그게 안되나 봅니다.
한 가지 생각을 해 보았는데,
Platter가 물리적으로 손상된 HDD를 복원할 때, 조각들을 모아서 자기 모멘트를 스캔하는 방법으로 복원하는 방법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FD의 경우도 비슷하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이 경우 Misalignment 문제도 발생하지 않고, 데이터 손상의 위험성도 없지 않을듯 하네요.
그나저나 플로피디스크가 헤드랑 플래터가 직접 접촉하는 방식인줄은 몰랐네요. 디스크도 되게 낭창거리는 플라스틱 판 비슷한 모양이던데 내구도가 버텨주나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