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우에노에 위치한 국립 과학 발물관에서 '일본을 바꾼 천가지 기술 박람회'가 내년 3월 3일까지 열립니다. 근현대의 기술 관련 박물관이라고 생각하고 보니 재밌군요.
문명개화
메이지 유신 시대의 과학, 기술자의 탄생, 서민의 생활을 바꾼 전력 보급, 산업을 지탱한 동력 기관의 발전, 소재 화학, 품종 개량, 토목/방재, 정보 통신 기술 등의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아래 전시품들은 귀한 물건도 많지만, 묵직한 것도 많아서 전시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킬로그램 원기와 미터 원기. 운반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배가 침몰해도 회수할 수 있도록 고기밀 방수 처리됐습니다.
제임스 잭슨 펀치 카드 가공기계
에디슨이 메이지 천황에게 선물한 에디ㅅㄴ 클래스 M 축음기. 1890년 모델.
1901년, 일본에서 3번째로 설치된 엘리베이터
1909년에 나온 소화제
1947년에 나온 도시바의 VC-C 진공 청소기
1930년에 나온 도시바의 가정용 전기 냉장고 SS-1200. 내용량 125L, 무게 157kg.
일본의 첫번쩨 전기 세탁기 솔라 A
1920년에 나온 전기자동차. 당시엔 전기 자동차가 오히려 일반적이었다고.
양산차 최초로 로터리 엔진을 탑재한 마쯔다 코스모 스포츠. 1967년.
나카지마 비행기의 엔진. 1943년.
탐사정 하야부사의 뮤10 이온엔진
전기 산업용 로봇. 야스카와 전기의 MOTOMAN-L10, 1977년.
질소 비료 사출 성형기. Isoma. 1943년.
셀룰로이드로 만든 제품들.
탄소 섬유로 만든 제품들.
근대화의 한 축이었던 탄광.
생명 과학 코너.
누에의 품종 개량
유전자 조작으로 빛이 나는 누에 고치
일본 최초의 불도저. 코마츠 불도저 G40. 1943년.
소형 선박용 무선 레이더 NMD-411 안테나. 1956년.
일본 최초의 상업용 전자렌지. 도시바. 1961년.
전자렌지용 마그네트론
진공관을 4개 사용한 라디오. 1935년.
야기 안테나를 실용화한 극초단파 라디오.
크로스백처럼 어깨에 메고 다니는 테이프 녹음기 PT1. 1951년.
초음파 단층 진단 장비. 1953년.
소니의 트랜지스터 라디오 TR55. 1955년.
소니 워크맨. 1979년.
가스미가세키 빌딩의 내진 설계에 사용한 아날로그 컴퓨터.
지진 파형을 광학적으로 잃어 펜 레코더가 파형을 그리는 식으로 출력했습니다. 디지털 계산기의 계산 증명에 사용.
1985년에 나온 카폰과 1970년의 오사카 만국 박람회에 등장한 무선 전화.
TZ803A 카폰. 1988년.
NEC의 팩시밀리. NE식 사진 전송 장치. 1928년.
세계 최초의 휴대용 트랜지스터 TV. 소니 TV8-301. 1960년.
세이코의 TV 시청 시스템. 1982년.
시마즈 제작소의 X레이 장치.
기계식 계산기.
계산자
트랜지스터를 사용한 전자식 탁상 게산기. CS-10A. 1965년에 출시, 무게는 25kg, 당시 가격은 승용차 한대 값인 535,000엔.
1972년에 등장한 소형 계산기 카시오 미니. 이때부터 계산기가 보급되기 시작합니다.
일본 최초의 대형 컴퓨터. 히타치 HITA5020. 그 오른쪽에 있는 건 어스 시뮬레이터.
히타치 중앙 연구소에서 1967년까지 썼습니다. 배선이 끔찍하군요.
인텔 8080A 시스템 디자인 키트. 1976년.
일본 최초의 8비트 컴퓨터. 히타지 제작소의 베이직 마스터 MB6880. 1978년.
NEC의 PC8001. 1979년.
NEC PC-9800 시리즈
최초로 실용 가능한 가나-한자 변환 기능을 도입한 일본어 워드 프로세서 JW-10. 1978년에 발표, 1979년에 630만엔의 거금으로 출시.
TX-80의 기판.
유압 구동식 로봇. 1970년.
세이코 UC2000. 1984년에 나온 계산기, 문자 입력, 메모, 일정 기능을 탑재한 시스템.
1999년에 나온 소니 아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