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이라면 모기입니다. 네... 원랜 이버멕틴이란 약이 있었습니다. 이 약이 함유된 혈액을 섭취하면 수명이 단축되고, 말라리아 확산을 줄이죠. 그러나, 이 약은 환경독성이 있고, 기생충 감염을 치료하는데 과도하게 사용되면 내성이 생기죠.
그러다가 2025년 알캅톤뇨증과 티로신혈증이란 유전병에 쓰이는 니티시논(Nitisinone)이란 약을 찾게 되었습니다.
티로신혈증은 페닐알라닌 및 티로신 이화 경로에 있는 다양한 유전자의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합니다. 여기서 니티시논은 HPPD(4-하이드록시페닐피루브산 디옥시게나제, 4-Hydroxyphenylpyruvate dioxygenase)란 효소를 차단하여 부산물이 쌓는걸 방지합니다. 근데, 모기가 이걸 쪽 하면 모기에게서 매우 중요한 HPPD 효소도 같이 차단해서 12시간 안에 굶어 죽게 만들어 버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