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가 저전력 장거리 수중 통신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수신기를 향해 반사되거나 산란하는 음파에 데이터를 인코딩해 보내, 기존의 수중 통신 방식보다 소비 전력이 백만분의 1로 줄어들면서 통신 거리는 15배 이상 늘어난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사용하는 수중 후방 산란 통신 장치는 압전 재료를 써서 만든 노드 어레이를 통해 음파를 수신/반사합니다. 발신원에서 음파가 도착하면 노드가 움직여 전하로 바뀌고, 이를 데이터로 전환합니다.
후반 산란 신호는 모든 방향으로 전달되기에 통신 거리가 한정되지만, 여기에선 반아타 어레이와 크로스 극성 스위치를 사용해 300m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앞으로는 km 단위로 늘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