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업체들이 주로 사용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신형 전기차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기아 2세대 레이EV부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공급사는 중국 CATL이다. 현대차그룹이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를 내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세대 레이 전기차는 E-GMP 전용 플랫폼 대신 미국 보그워너가 개발한 A세그먼트(소형차) 통합 구동 모듈(iDM)을 사용한다. E-GMP의 800볼트(V)보다 낮은 400V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앞으로 현대차그룹이 출시할 경형 전기차가 이 플랫폼을 사용한다. CATL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확대 공급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실제로 최근 선보인 신형 코나 전기차도 CATL 배터리를 사용한다. 리튬인산철이 아닌 삼원계 배터리다. 배터리 셀만 CATL에서 들여와 모듈, 팩 작업은 한국에서 이뤄졌다. 다만 신형 코나 전기차의 경우 유럽 모델은 LG에너지솔루션 삼원계 배터리를 사용한다. 현지 공장에서 생산이 이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http://www.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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