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이래도 클릭 안할거야?'라고 어그로를 끄는 사진이고.
실제는 이런 겁니다.
버섯의 균사체로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대신하는 연구입니다. 균사체는 전기 신호를 보내 서로 통신하고, 신호를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균사체는 결함이 생긴 부위를 스스로 복구하고 성장할 수 있으며 전력 사용량이 매우 낮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균사체를 써서 기본적인 논리 회로와 전자 회로를 구현할 수 있다는 걸 제시했습니다.
출처에 가면 균사체가 보내는 스파이크 신호를 조합해서 논리 게이트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걸 응용해 인공 신경망을 구축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전기적 반응을 모으면 회로를 맵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지금 단계에서는 이런 것도 된다는 수준일 뿐이고, 성능에도 한계가 있긴 합니다만 나중엔 또 모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