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세계의 반도체용 쿨런트 시장은 미국 3M의 독점 체제였다. 3M이 전체 80~90%, 벨기에의 솔베이가 10~20%의 점유율을 기록해왔다. 그런데 지난해 3월, 벨기에 정부는 3M의 벨기에 플랑드르주 소재 공장에 대해 "3M의 현지 공장이 강화된 PFAS(과불화화합물) 배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무기한 가동 중단을 명령했다. PFAS는 쿨런트의 주 원료로, 환경오염물질 및 유해화학물질로 알려져있다.
이후 3M은 벨기에 정부와 PFAS 저감을 위한 투자 방안을 논의하는 등 공장 가동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3M은 PFAS와 관련해 세계 각국으로부터 사용 중단 압박을 받아왔으며, 결국 지난해 말 공식적으로 "2025년 말까지 PFAS 제조를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http://www.thelec.kr)
전세계 80% 이상을 차지하는 제품을 이렇게 단종시키는군요. 다른 나라에서 생산하는 건 여의치 않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