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동차를 비롯해 배터리의 사용처가 늘어나면서 과학자들이 지속 가능한 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재료를 찾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사유림을 갖고 있는 회사인 Stora Enso는 나무로 된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는 8분 안에 충전되는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도 만드려고 합니다.
핵심은 나무의 목질을 구성하는 중합체인 리그닌입니다. 나무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나무의 30%는 라그닌으로 구성됩니다. 나무의 셀룰로스 섬유를 접합하는 역할을 하지요.
이 리그닌 중합체에는 탄소가 있으며, 리튬 이온 배터리는 탄소로 구성된 흑연 양극을 사용합니다. 이걸 폐 펄프에서 추출한 리그닌으로 대체해 양극 재료를 만들겠다는 것이 계획입니다.
이걸 사용하면 8분 안에 충전할 수 있는 리튬 이온이나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네요. 리그닌 재료의 양극은 복잡하고 불규칙한 탄소 구조를 포함하기에 이온의 반응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