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에서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공중전화 부스가 23일(현지 시각) 철거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뉴욕시 당국은 이날 뉴욕 7번 애비뉴와 50번가 근처에 있던 공중전화 부스 철거 작업을 마쳤다. 철거된 공중전화 부스는 뉴욕 박물관에 전시된다. 뉴욕시는 해당 공중전화 부스가 ‘컴퓨터 상용화 이전’ 도시에서의 삶을 보여주는 자료로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뉴욕시는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 클라크 켄트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변신할 때 이용하던 구형 공중전화 부스 4개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영화 팬들을 위한 관광용이다.
이제 한국에서도 공중전화 철거한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뉴욕 공중전화는 다이하드에서나 볼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