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자게에 올라왔던 물건입니다만
사실 제가 4년? 5년 전부터 눈독은 들였는데
가격도 비싸고 구리다는 평이 많아서 포기했던거에요.
근데 지금은 중고 매물도 꽤 나오면서 가격도 영 못쓸 정도는 아니네요.
제가 어떻게 쓸거냐 하면...
집에서는 안쓰고 기숙사에서 쓸려구요.
기숙사에도 에어컨은 있는데 온도도 고정인지라
24도 고정인데 방마다 에어컨 성능도 케바케구요...
제 방은 너무 습하고 냉방이 잘 안되서 더웠네요.
무튼 기숙사 방은 1인실에 긴 ㅁ자 형태로 되있습니다.
양쪽 끝에는 현관, 창문이 있고 창문 바로 앞에는 침대가 있구요.
지금 생각중인거는 침대칸쪽에 작은 텐트를 설치하고
저 포터블 쿨러에 덕트 배관을 텐트 바깥이나 어차피 창문이랑 가까우니까 거기로 빼고
좀 추워지기 전까지는 텐트 안에서 거의 자고 지내는 시간을 늘리는거죠.
그러면 일단 덕트도 바깥에 있으니까 당장 텐트안에 온도는 낮아지는거 기대되는데
어떻나요?
물론 에어컨 가동 시간 중에는 에어컨 바람맞고 아닐때 잘때 틀고 잘려구요.
덕트 배관도 단열재로 싸고 연장할 생각입니다.
차라리 창문형에어컨 중고를 사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아니면 보조적으로 요즘 펠티어 소자를 사용한 제습기가 나오던데 그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