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서 만든 CMT-GP5라는 제품이 집에 있습니다.
카세트테이프와 CD 플레이어를 씁니다만, 요즘에 쓸 일이 거의 없어 창고에 내버려 둔 물건인데 손을 거의 안 탄 물건이다 보니 상태가 좋습니다.
그래서 이걸 컴퓨터에 연결해보려다 꽂는 자리가 보통 생각하는 3.5mm가 아니라 MD IN 잭이라 불리는 빨강 하양 포트인데 생긴 게 아날로그 TV 컴포지트 선 꽂는 곳처럼 생겼더군요. 이름을 봐서는 MD 플레이어를 연결하는 자리인가 봅니다.
적색은 R, 흰색은 L이라 적혀있습니다. 아래쪽 흑색은 서브우퍼 스피커용입니다.
또 좌우 스피커는 피복 벗겨진 구리 전선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라 이건 무리라 판단했고 3.5mm 꽂는 자리가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문제는 헤드폰을 꽂는 자리입니다. 아마 반대 용도로는 안 되겠지요.
그럼 저 MD IN 잭이 사실상 유일하게 외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고 보이는데...
1. 저 선 꽂는 곳이 어떤 선을 꽂는 곳인지?
2. 또 저걸 컴퓨터에 연결해 스피커로 써먹는 게 가능한지?
가 궁금합니다. 만일 가능하다면 아래처럼 해 볼 생각입니다.
혹시나 필요할까 싶어 씁니다만 컴퓨터 쪽은 A320M-HDV R3.0 보드의 내장 사운드인 리얼텍 ALC887입니다.
딱히 좋은거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가장 싼걸로 링크했습니다. 저 브랜드를 추천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1스테레오 2RCA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올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