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렇게 급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1TB씩 저장 장치를 사두어도 그게 꽉 들어차는 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네요. 벌써 1TB 3개가 가득 차 있습니다.
작년 블프때까지만 해도 저점 160달러를 찍은 걸 보고 내년 즈음에는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020년 정초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로 시끄러워질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지요.
뭐 당장 급한 건 아닙니다만 지금 아마존부터 베바까지 재고 없음이 뜨거나 200달러 이상으로 치솟는 가격을 보면 배알이 꼴리네요.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이렇게나 간사합니다. 작년에 그냥 사 둘걸.
올해에도 WD 10TB 외장하드가 핫딜로 나올까요? 그럴 가능성이 적다면, 그냥 40만원 주고 정품 헬륨 하드를 구매하는 게 나을지도 몰라서 그렇습니다. AS 받기는 이 쪽이 좀 더 나을테니까요.
아니면 다른 추천사항이 있다면 그 또한 면밀히 검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