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 쓰네요. 그동안 회사일도 바쁘고, 개인적인 일도 바쁘고 해서 재대로 놀지도 못했습니다. 

 

어쩄거나 본론으로 가면 아파트를 계약했습니다. 지금은 내부 인테리어 들어가고 있고... 인테리어 끝날쯤 우선 필요한 가전제품을 넣을 예정입니다.

 

 

좀 오래된 아파트에 좁은 평수여서 아무래도 공간적 제약이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혼자 살지만 앞으로 많이 살아봤자 2명~3명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기간을 10년정도로 보면...

 

일단 가전제품은 크진 않지만, 향후 10년동안 부족하지 않을 크기가 좋을 듯 해서 적당한 크기를 알아보고 있는데,,,

 

 

 

요즘 추세가 완전 대형 이거나 완전 소형으로 나뉘는 상황이다보니 적당하다는 범위에 드는 제품이 흔치 않습니다.

 

그나마 몇개 고르긴 했는데, 여기서 고민입니다.

 

 

 

 

 

1. 냉장고의 경우는 삼성에서 나온 슬림 상냉장하냉동 제품이 있는데 401L짜리입니다. 가장 적당할 듯 하였지만, 이 제품 출시시기가 2015년이네요. 2019년을 바라보는 상황에 2015년 제품을 들여놓는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디자인적인 요소나 연식 차이로 인한 불편함은 거히 없어 보입니다. 동일 크기의 동일 카테고리에 있는 제품중에서 가장 용량이 넓습니다. 다른제품은 350L에서 왔다갔다 하거든요. 1인가구 2인가구 까지는 그럭저럭 350L급이여도 충분할 것 같지만, 3인 가구가 되고 10년을 본다면 조금 더 큰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연식이 아무래도 3~4년이 지나가는 제품이고, 이 제품이 인기순위에 아직 있지만 재고여부도 고민하게 만드네요.

 

 

 

2. 에어컨의 경우는 사실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부모님의 조언은 멀티형을 사라. 였고 저도 금전이 된다면 멀티형으로 고를 생각입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난방도 되는 제품을 가지고 싶습니다. 이런 제품은 거히 없어서 2014년 쯤에 나온 모델이 있네요. 

 

일단. 아파트가 오래되기도 했고 무엇보다 꼭대기층이라 여름에는 더위에, 겨울에는 추위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난방은 지역 열병합입니다. 이 조건들 + 에어컨의 경우 여름 아니면 쓸 일이 없는데 계속 있어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난방도 되는 제품을 고르고 싶은데, 난방도 되고 1+1 멀티형인 제품은 2014년 제품에 딱 하나 나와있고 나머지는 없더군요.. 디자인의 경우 사실 2018년형과 크게 차이가 나는 제품은 아니지만, 더욱 더 예전꺼니 조금 고민도 되고요.

 

 

 

3. 세탁기는... 고민 없습니다 17KG짜리 드럼으로 가는걸로 했어요(구조상 드럼 세탁기가 아니면 들어가지 않는 위치라 어쩔 수 없었기도 했고, 세탁력은 확실히 모자르지만 동일급 일반형 세탁기에 비해 편하기도 하고, 세제 투입량도 적고, 무엇보다 옷을 확실히 드럼세탁기가 오래 입을 수 있게 하더라구요. 세탁기는 제가 조건을 보는게 아니다보니 확실히 쉬웠습니다.

 

근데, 또 보니 통돌이가 추가로 나오는 제품도 있고 한데, 이런거가 효용성이 있긴 한가 싶습니다. 있다면 가격차이가 막 크게 나지는 않아 그런걸로 하고 싶고, 아니라면 굳이 웃돈 주고 할 필요는 없을거고, 이 차이네요.

 

 

 

 

많은 의견 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