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 가젯 / 테크 : 가전 제품, 멀티미디어, 각종 IT 기기와 여기에 관련된 기술의 이야기, 소식, 테스트, 정보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질문

2018.07.28 10:09

에어컨 스펙에 대한 질문...

조회 수 2073 댓글 19

냉장고 스펙.PNG

제가 인터넷에서 찾아본 정보로는 1평을 냉각시키는데 400W/h가 필요하므로 냉방능력/400=에어컨이 커버 가능한 면적이라고 하는데요, 맨 위 LG, 삼성 두 제품을 비교해 보면 LG보다 삼성제품의 냉방능력이 2.5kW가 높은데도 면적은 1.6평방미터밖에 차이가 안납니다..냉방능력을 400으로 나눠도 면적이랑은 다른 값이 나오네요. 냉방능력은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소비전력보다 냉방능력이 높은 이유도 모르겠고요..

그리고 냉방효율은 2~10까지 있는거 보면 10=100%, 2=20%가 맞나요?

삭제 요청

목록 스크랩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Comments '19'

?
이계인 2018.07.28 11:26

냉방능력과 표기면적은 연관이 없습니다. 제품 컨셉에 따라 평수가 정해집니다. 냉방효율은 표기상 수치이며 전기소모대비 냉방능력 배수의 2배정도 됩니다.
쿨러는녹투아 2018.07.28 12:00

그러면 면적이 넓으면 더 멀리 찬바람을 보내고 냉방능력이 높으면 더 빠르게 시원하게 하는건가요?
쿨러는녹투아 2018.07.28 12:00

그리고 냉방효율이 8.9라고 해서 89퍼인건 아닌건가요 그러면?
?
babozone 2018.07.28 11:26

heat pump계열 전기제품은 소비 동력보다 더많는 열을 이동시킬수 있습니다.. 10와트 쓰면 20와트의 열을 이동시킬수 있죠.
유리거 필요한한건 열의 이동(열과 에너지는 보존되며 서로 변할뿐 소멸되지 않음-열역학1)뿐이기때문에 효율이 1이상입니다 기본적으루다가..
쿨러는녹투아 2018.07.28 12:08

고등학교 때 효율이100%인 전기제품은 없다고 들었는데 열을 이동시키는건 다르군요
?
PHYloteer 🤔 2018.07.28 17:09

네, 에어컨은 열을 '없앤' 게 아니라 '밖으로 이동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이동시키는 만큼의 전기만 먹는 겁니다. '이동시키는 데 필요한 에너지' 기준으로 보면 효율이 100%보다 낮게 나오는 게 맞습니다. 열을 '없앤다' 고 생각하고 계산하니 (실제로도 사용자 입장에선 그게 더 적절하고요.) 효율이 100%를 초과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에어컨 말고 히터를 보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운데, 히트펌프를 쓰지 않고 '열을 발생시키는 히터 (실외기가 없는 타입)' 는 딱 넣은 에너지만큼의 열이 나옵니다. (열은 굉장히 발생시키기 쉽기 때문에 전환 효율이 100%에 가깝습니다. 그 반대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히트펌프를 쓰는 실외기가 있는 히터는 열을 만드는 게 아니라 밖에서 열을 가져오기 때문에 사용한 에너지보다 많은 열을 끌어올 수 있습니다. 대신 바깥은 그만큼 더 추워집니다. 이걸 반대로 뒤집어둔 게 에어컨이고요.

(단, 실외가 너무 추워지면 히트펌프가 제 구실을 못하기 때문에 사실 히터는 실외기를 안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어컨 겸용 온풍기면 어차피 만드는 김에 이런 기능을 넣어줍니다만 일반 히터엔 이런 기술을 잘 적용 안하는 게 그 탓입니다..)
쿨러는녹투아 2018.07.28 18:02

와...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babozone 2018.07.28 11:33

또한 냉매나 fin도 나름의 스텐다드가 있기때문에 중요한건 냉방효율과 디자인 인버터유무죠..
냉방효율은 무적권 높을수록좋고 스탠드형이 벽걸이 보다 일반적으로 높슴니다
에너지효율 1등급 이런거 별로 필요없어요
전기 덜써서 덜사원하면 에어컨 본연의 기능을 못하는거잖아요
냉방효율이 x라면 1와트 전기사용시 x와트 만큼의 열을 뽑아내서 버릴수 있다는 거에요.. 한국에서 냉방효율측정시의 표준 온도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높으면 장땡입니다
쿨러는녹투아 2018.07.28 12:06

냉방효율이 그런 뜻이었군요..인버터는 요즘 에어컨은 다 있는거 같더라고요
Moria 2018.07.28 12:07

그리고 한마디 더 첨언하자면, 요즘엔 삼성 / LG 를 두고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삼성 무풍에어컨이 설계 결함이 있거든요. 물이 안에 맺혀서 냄새가 나고 곰팡이가 쉽게 핍니다.
쿨러는녹투아 2018.07.28 12:08

아...삼성이 냉방효율이 8.9~9정도라서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아쉽네요..
Moria 2018.07.28 12:12

모델 정하신다음엔 꼭 후기 검색하시고 최종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한번 들여놓으면 다시 팔거나 떼기가 힘들기때문에..
?
유여 2018.07.28 12:21

무풍냉방 특성상 상판 전면이 메탈 재질이고 냉방시 전면이 차가워 지는데

이상태에서 습기를 만나게되면 상판 전면에 이슬이 맺히고, 이게 제대로 제거가 안되면 곰팡이나 냄새가 나죠. 일반 에어컨보다 더 취약한 구조이니 당연히 설계 결함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제작사도 이를 알기에 에어컨을 끌때 15분정도 송풍시켜 말리게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거 관리하는법은 간단해요. 에어컨 끄고 15분 건조시에 에어컨에 습기만 안들어가게 하면 됩니다. 즉 에어컨을 밀페된 공간(문, 창문닫고)에서 쓰고(=실내 제습), 에어컨 끄자말자 문열어서 환기시키는게 아니라 15분 정도 기다린 뒤에 환기하면 됩니다.

무풍냉방이 설계결함 소리 들어가면서도 잘팔리는건, 그만큼 무풍냉방기능이 괜찮기 때문입니다. 관리만 아주 조금 더 신경쓰면 문제없이 쓸 수 있어요
?
archwave 2018.07.28 19:35

위에 여러분이 설명해주셨는데, 냉방효율의 단위는 W/W 입니다. 앞의 수치는 냉방능력, 뒤의 수치는 소비전력.
굳이 퍼센트로 따지자면 2 인 경우 200 %, 10 인 경우 1000 % 가 되는거죠.

그리고 냉방 면적 평수는 실제 실내 공간을 기준으로 보셔야 하고요.
방과 방 사이에 벽이나 기타 등등이 있기 때문에 실평수보다 약간 작죠.

아 한 가지 더 추가. 제품 스펙에 나온 냉방효율 수치에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수치는 한 마디로 고무줄일 수 있는 것이니까요. 실험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할까요.
에어컨이 최대로 돌아갈 때 수치가 아닙니다. 에어컨이 들어가는 전기에 비해 냉각을 더 잘 할 수 있는 최적 조건에서 나오는 수치라 봐야 맞습니다.

절대적 기준이 되는 수치는 냉방 능력 W 수와 소비 전력 W 수를 봐야 하는거죠.
아주 더울 때 냉방 효율은 [ 냥방 능력 W / 소비 전력 W ] 가 되는 것이고, 이건 9 이런 수치는 나오기 힘듭니다.
쿨러는녹투아 2018.07.28 20:29

아 왠지 효율이 너무 높다 싶었는데...가장 높을 때의 효율이었군요..감사합니다!
?
babozone 2018.07.28 20:46

정정할게 있읍니다
냉방효율은 ks c 9306 spec에 의거하여
내기 27도 외기 35도 때의 기준입니다
한국의 규격이 구멍가게이긴 하지만 이정도로 허술하진 않아용..
?
archwave 2018.07.28 22:09

부하량의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인버터 방식에서는 100 % 부하일때와 그 이하일때 큰 차이를 보이겠고요.
가벼운 부하로 돌아가면 부하가 적어진 것보다 더 많이 전력 절감.

100 % 부하 ( 스펙에 나온 냉방능력 전부 발휘 ) 일때 냉방효율이 5 를 넘기는 것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압니다.
효율 높이기 좋은 시스템에어컨에서도 5 를 넘기질 못 하더군요.

[냉방능력 / 냉방효율 = 최대 전력 소모량] 이 나와야 하는데, 실제로는 더 많은 전력 소모하죠.

즉 가정용 에어컨 스펙에 나온 냉방효율은 인버터 제어 알고리즘, 절전 알고리즘의 우수성으로 받아들이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하루살이 2018.07.28 23:24

어쩐지 작년에 계산식 보고 때려넣으면 공시된 효율이 안나온다 했네요..
?
까남 2018.07.30 21:31

에어컨... 어렵군요?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2016년 7월 이전글 링크: 디지털 뉴스 / 하드웨어 포럼 / 모바일 포럼 / 뉴스 리포트 / 특집과 정보 / 스페셜 게시판

로그인

에어컨 스펙에 대한 질문...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