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02를 5년째 쓰다보니 양쪽버튼들이 슬슬 맛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오른편 스위치는 지난해 뚜껑을 열어서 자가수리를 했는데
왼쪽버튼 스위치가 사이드버튼 스위치랑 딱 붙어있어서 뚜껑을 여는게 불가능하더라구요.
교체한 스위치는 카일스위치입니다. 키보드는 많이 들어봤는데 마우스 스위치도 있어서 놀랐습니다.
보시다시피 왼쪽 빨간 카일버튼옆에 사이드버튼들이 찰싹 붙어있습니다...
하기전에 이것저것 많이 읽고 시작했는데
인두기를 충분히 예열하는게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10분을 예열을 해서 지졌는데 꼼짝도 안해서 이거 진짜 망했다 싶었는데
한 20분정도 예열을 하니 무연납을 녹이더라구요.
그리고 솔더윅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반쯤은 인두기로 떼어낸 것 같습니다.
카일 스위치 느낌은 기존에 붙어있던 옴론20m 보다 약간 경쾌하게 따깍 하는 느낌인데 거부감은 없습니다.
눌리는 힘이나 소음은 비슷한듯 합니다.
거기에 빨간색이라니 총알 속도가 3배가 되는 느낌...
하여간 다음에는 더 쉽게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