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Z 가능한 가정용 IP 카메라는 가성비로 쓸만한게 중국제 밖에 없습니다.
하이크비전 카메라 사용중 언젠가부터 저 혼자 접속하는데도
'이용자가 많아 접속할 수 없습니다' 라는 문구를 띄우더군요.
작년 플레이 스토어에서 사라져버린 안드로이드 어플도 불만이였습니다
(현재는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인스톨러 받아 설치하는 형식)
마당이나 담장 밖 보는 용도가 아니라 거실에 두는 제품이다 보니
트루먼쇼 이미 된건가 싶어 불안했는데 아이피타임에서 ip 카메라 출시했다는 소식듣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C200 입니다. 가격은 4만원 후반으로 경쟁 제품보다 비슷하거나 저렴합니다.
기능도 대동소이 합니다(PTZ, 주야간 보기, 저장, 스피커, 마이크, 무선유선 연결 등)
구성품은 본체, 설명서, 브라켓, 어뎁터, 고정나사
특히 저 브라켓 보면 아시겠지만 천장 및 벽부 고정 겸용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브이스타캠이나 하이크비전 제품은 천장고정밖에 안되어
벽에다 달고 싶으면 'ㄱ'자 모양 브라켓을 따로 사야하는데 적당한걸 찾기 힘듭니다.
천장에 브라켓 박고 캠을 돌려서 끼웠습니다.
전원 연결하면 한글로 안내음성이 나옵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피타임 캠 어플로 연결합니다.
계정생성, QR인식, DDNS등록 순으로 이뤄집니다.
ip 캠은 제조사 구분없이
외부에서 접속하면 망 속도에 따라 카메라 반응이 느리기 때문에
원하는 지점에 이동하기 힘들지만
이 제품은 상하좌우 화살표 뿐 아니라 가운데 격자 어느 한 지점을 클릭하면
그 좌표로 시야가 가고, 최대 5개 까지 저장하여 바로 이동해서 편합니다.
대충 장단점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 장점
1. 트루먼 쇼 찍는지 불안해 할 필요 없다
2. 천장, 벽부 겸용 브라켓 기본제공
3. 원하는 위치 바로 이동가능한 인터페이스
4. 제품이 예쁘고 렌즈 주변 하우징이 검정색이라 보는 방향 구분이 힘듦
- 단점
1. 핸드폰 어플로는 4화면, 6화면 보기 제공안함
2. 게스트 게정이 없어 다른 가족에게도 그낭 어드민 계정 공유
3. 스피커폰이 대사를 저장하고 카메라에 송출하는 무전기 방식이라 반응이 즉각적이지 않음
* 처음 마이크 볼륨이 작아(기본 7) 소리듣기가 힘드실텐데 설정에서 10으로 올리면 아주 잘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