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창틀 랜공사는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https://gigglehd.com/gg/8396318 

이런 질문글도 올려봤지만 별로 소득은 없었고, 결국은 창틀 통과형 연장 케이블을 쓰기로 했습니다. 

 

CCTV 대신 IP 카메라 실외 설치 https://gigglehd.com/gg/6510107

여기에서 이미 써봤던거라 케이블에 거부감은 없었으나, 연결 부위가 늘어나고 지저분해 보여서 다른 방법이 없나 찾아본 거였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연결한 인터넷이 무선 8Mbps가 나오더군요. 여기까진 그런갑다 합니다. 무선 인터넷으로 웹서핑이나 하면 되니까요. 영상 스트리밍이 힘든 건 좀 마음에 안 들지만.

 

요새 다른 일이 많아서 나중에 손보기로 하고 그냥 썼는데... 어제는 아예 끊기기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도저히 못 참고 케이블을 싹 걷어낼 생각으로 일단 창틀 통과형 케이블부터 빼봤는데 이제 속도가 33Mbps까지 올라가네요.

 

분명 Cat5e로 샀지만 싸구려 랜툴, 싸구려 랜 케이블, 부실한 작업 때문에 기가는 애시당초 기대도 안했지만, 그래도 100Mbps는 나와 줘야지요. 하지만 쓰기 힘든 속도에서 겨우 쓸만한 속도까진 올라왔네요.

 

여기서 한발 더 나가자면 랜툴을 새로 사고 랜 케이블을 새로 사고 랜 커넥터도 새로 사야 하는데 그럼 공사가 크고.. 어쨌건 33Mbps면 동영상 스트리밍까진 될테니 일단은 이대로 쓰려고 합니다. 

 

창틀 통과형 케이블 한개를 빼봤을 땐 여전히 8Mbps였는데 두개를 다 빼니 속도가 올라가는게, 이번에 샀던 케이블이 상태가 안 좋거나, 창틀에 끼우면서 맛이 갔나 봅니다. 전에 CCTV는 제대로 연결이 됐거든요. 

 

아니면 원래 1기가가 나와야 하는게 33메가가 나왔으니, 지금 랜 케이블도 시원찮던 판에 창틀 통과형 랜 케이블을 쓰면서 속도가 더 떨어졌나 보죠. 창틀 통과형 랜 케이블은 100메가니까 여기서 손실은 어쩔 수 없고요.

 

지금은 결국 샷시 빗물 통과 구멍으로 랜선을 집어 넣었네요. 구멍을 뚫지 않는 이상 다른 방법이 없는듯. 전부터 생각하는건데, 단독주택의 샷시는 옆에다가 전선 구멍이라도 하나 매설하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