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고민만 반년넘게 하다가, 결국 급해서 싼거 사버렸습니다.
듀오백은 그 엉덩이 성형된 쿠션이 맘에 안들어서 미루다 미루다..그만;
LB13HB인데..
애초에 못알아보고 산 제가 잘못입니다만..
예전의 그의자 이하의 품질을 만나게 될줄은 몰랐네요.
1. 쿠션감 없음.
완전 맨플라스틱은 아닙니다만. 쿠션이 너무 얇아서 같은 두께의 방석보다도 딱딱하게 느껴집니다;
2. 허리지지대가 거부감이 듬.
허리 지지대가 있기는 합니다만, 고정형인데다, 이 끝부분이 제 척추에서 거부감이 계속 남는 모서리를 자랑합니다.
계속 모서리에 대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3. 메시가 등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함.
너무 텐션이 약해서 허지리지대로 바로 가서 닿아버립니다.
4. 틸트있긴 있다며..
하판도 따라 움직이는 방식의 좌판 틸트인건 알았지만, 그 감이 너무 딱딱합니다.
2번상황과 겹치니 안좋은 의미로 시너지를 일으키는군요. 허리 긁어야 하는데 손쓰기는 싫고 낭비를 하고 싶다면 쓸모가 있겠습니다.
5. 마감
저번 의자 이상의 안좋은 마감을 보여줍니다.
같은 4만원대이긴 합니다만, 그떄는 수년전이니까 크게 봐줘서 6-7만원대였던걸까요.
흐음..
안좋아도 이전의자 그이하의 퀄리티와 마감을 보여주네요.
(조립과정에서 6각 렌치를 쓰는 나사산이 뭉게지는걸 볼 수도 있습니다.하하하)
2-3-4 시너지
이 거부감이 들지않는 방법은 딱 두가집니다.
틸트는 없다 생각하고 딱 등을 완전히 밀착시키거나..
이 허리지지대가 닿는 부위를 요추가 아닌 흉추로..
안그러면 척추가 계속 거부감이 생기게 됩니다.
바른자세를 강요하는 거라고 해야할지 참 별롭니다.
총평
이 의자는 솔직히 말해서 4.7만원주고 샀지만 다시 사라면 안사겠다입니다.
이건 제품의 비난이 아니라, 그냥 쉽게 말해서 쿠션감만 더 있는 학교 의자 보다도 안좋아요.
제 의자 앉는 습관이 안좋은것도 있겠지만, 적어도 제체형에, 제 어깨엔 최악이다 싶네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홈플러스나 이마트에서 팔던 듀오백스타일의 4-5만원짜리의자가 더 편하게 느껴질정도 입니다;
상세한 리뷰는...야근 기간(아마도 8월쯤)이 끝나면 그때나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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