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건조하는게 최선의 해결책 이겠지만,
BA 듀서의 구조상 건조가 잘 안됩니다.
서치를 해봐도 말리는 방법이
밥솥에 넣어둬라??
제습제 통에 넣어둬라
이런것들이 대부분이더군요.
하지만, 증발은 표면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저러한 방법으로는 완전히 건조시키기 어렵습니다. 시간도 굉장히 오래 걸릴테고요.
그렇다면 그 안에 들어간 물들을 끓이면 되지 않을까 에서 출발한 일 입니다.
끓음은 표면에서만 일어나는게 아닌, 전역에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기압이 낮아지면 낮은 온도에서 끓겠죠.
실제로 이 원리를 이용해서 침수된 트파를 고친 적이 있습니다. 친구녀석의 아끼던 이어폰 이었는데,
0.2~0.3기압, 60~80도 정도 내는 장치를 간이로 만들어서 안에 이어폰과 실리카겔을 넣어뒀더니 말짱하게 살아났었습니다.
사진도 찍어 놨었는데, 몇년 전 일이라 어디 갔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