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저도 제 집이 생기게 되서, 제 집이 될 곳에 네트워크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이전부터 집에 네트워크 선이 있는걸 엄청 부러워 했는데, 그렇게 만들었네요.
오래된 아파트이기도 하고, 관이 좁기도 하고, 인입선이 제한되어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단자함이 6세대가 하나의 단자함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 제한이 많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아예 PC관으로 되어 있는것도 아니고, 나름 UTP 선 하나로 돌아가면서 구성되어 있다보니 어려움은 없었네요. 인입선 제한이 좀 커서, 원하는 위치에 선이 다 나오도록 하지 못한게 좀 아쉽긴 하지만요..
인입선은 안방이였고, 총 4개소(안방 포함)로 선을 돌려 완료했습니다. 기존 전화선 대용으로 UTP를 달아놨던 터라, 그 선에 새로 넣은 선을 묶어서 당기는 걸로 처리했어요.
거실의 경우 전화아울랫이 두곳 있지만, 그곳은 그냥 공갈 아울랫으로 막아뒀습니다. TV를 설치할 곳만 랜선 넣어뒀네요.
공유기를 놓을 곳이 원래는 안쪽 작은방이였지만, 안쪽 작은 방은 관로상 제일 안쪽이기도 하고... 인입이 아니다보니, 아쉽지만 안방에 공유기를 달아둘 생각입니다. 여튼 네트워크선이 벽에서 나오는 집으로 바뀌니 좋네요.. ㅎㅎ
인터넷을 가입할까 말까 고민중이긴 한데, 상황을 보니 인터넷은 나중에 가입해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