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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 가젯 / 테크 : 가전 제품, 멀티미디어, 각종 IT 기기와 여기에 관련된 기술의 이야기, 소식, 테스트, 정보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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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4 01:43

베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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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332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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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일의 발단은 전적으로, 제가 결정적 결정장애 중증에 여러 요소가 겹쳐 발생한 일입니다.

 

image.png

 

전 아주 어릴적부터, 메밀베개속을 써왔습니다.

솜이나 다른 충전재들은 뭔가 불편해요.

 

솜은 너무 반탄력이 강하고

메모리폼도 뭔가 애매함의 중간어디

바이오 어쩌고 하는 결국 빨대 잘라놓은건 거칠고

편백나무칩은 딱딱해서 아픕니다.

목침이야 말할것도 없고요.

 

메밀껍질을 채운 메밀베개는 적당한 통풍, 너무 딱딱하지 않으면서 받쳐주고

적당히 두형에 맞게 성형이 되는 점까지!

 

단점이라면 쓰다보면 껍질이 바스라져서 푹꺼진다는건데..

 

몇년을 추가로 채워넣으며 쓰다보니, 이제는 놓아줄떄가 되어, 새로 속을 사기로 합니다.

 

근데 찾다보니까 채워넣고 기우는 귀찮음을 생각하다보니까 그냥 아예 속커버채워넣어서 파는데 그거 사다 쓰면 되대요?

 

메밀속이 kg당 2200-2500원선

 

어쨋거나, 그래서 이번엔 사이즐 찾아보는데..

 

image.png

 

 

30 50?

25 50?

40 60?

50 70?

 

사이즈가 매우 다양합니다.

 

30 x 50 cm 1.2kg정도의 메밀이 들어가고, 뭐 그렇댑니다.

뭔가 자로 가늠해봤는데 기존에 쓰던거보다 좀 작은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40 60은 또 아닌거 같고..

그래서 제 지금 베개를 재봤습니다.

 

 

37 * 48 cm 높이 추정 약 5cm ....

(하아..)

 

이 듣도보도 못한 비율은 또;

어쩃거나 무게를 재봅니다.

 

2.14kg

...

 

메밀이 꺼지면 채워넣고 채워넣고 하다보니 저기까지 온거니 참 뭐라 할 수도 없고, 전혀참고가 안됩니다;

 

직접 매장등에 가서 물어보자니, 거기서 살것도 아닌데 민폐다 싶고,

고민이 많이 되네요;

 

이리저리 찾다가 35 50을 파는 판매자의 글을 보았고,

메밀의 충전량과 높이정보를 문의한 결과... 

 

image.png

 

Orz

더 도움이 안됩니다. 위의 30*50은 1.2kg라는데 쟤는 또 왜;;

 

제일 합리적 방법은

1. 메밀 1kg을 사고, 35*50에 내용물포함을 파는 판매자에게 사서 속을 추가로 채워넣거나,

2. 35 *50의 베게속커버만 사고 거기에 메밀 2kg을 사서 채워넣는게 베스트겠습니다만.

 

둘다 판매자 따로, 커버따로라 이중지출..

 

 

결정장애 중증환자인 저는 지금도 결정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8.11.24 02:02
    하던대로 하는 것 만큼 편한 게 또 없습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18.11.24 11:09
    그렇긴하죠.
    근데 이게 참, 일종의 커스텀(?)이다보니
  • ?
    고자되기 2018.11.24 02:12
    저는 그냥 극세사 담요 접어서 목이랑 머리에 대고자요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18.11.24 11:08
    수건으로 베개만들어 베고 자고 나서 불면증이 개선되었단 분도 있던데, 전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18.11.24 06:56
    메밀베게 좋아보이네요.
    오늘 저도 마트가서 사야겠습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18.11.24 11:09
    마트에서 살용기는 없습니다. 비싸서;
  • ?
    공방일체 2018.11.24 12:38
    결정장애를 줄이는 가장쉬운 방법중의 하나는 지금있는걸로도 그럭저럭 쓸수있는가? 입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18.11.24 12:45
    최소한 속은 전부 갈아야 합니다.
    가루가 되었거든요.
  • profile
    늘봄      꿈과 낭만 2018.11.24 21:03
    저도 매밀벼개만 몇년 쓰다가
    메모리폼 경추배개로 넘어왔습니다.
    가누다 비슷하게 생긴거 삿는데 좋아요
  • ?
    포인트 팡팡! 2018.11.24 21:03
    늘봄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18.11.24 22:04
    저도
    메모리폼 두종,
    라텍스 1개,
    조,
    바이오칩(빨대),
    편백나무칩,

    다양하게 써봤는데 여엉이더라구요;
  • profile
    파팟파파팟      슈슉슈슈슉이 아닙니다. 파팟파파팟 이죠. 2018.11.25 00:49
    다행이네요... 전 얄팍한 베게 아니면 딱히 가리지 않아서요...
    근데 메밀속베개가 있는지는 몰랐어요... 신기신기...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18.11.25 01:00
    나름 전통베개속인데요?

    조, 메밀(정확히는 껍질)등은 옛날부터 많았어요.

    베개중에 흔들면 사라락 소리나고 묵직한게 그런거예요.
  • ?
    나뭉이 2018.11.26 14:11
    엌 저는 편백나무 향이좋아서 그것만 ㅎㅎ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18.11.26 14:18
    냄새를 떠나서, 그냥 아프잖아요 너무 딱딱하고 두꺼워서..
    요즘은 대패밥처럼 얇게 잘라서 파는 것도 있다던데, 그건 좀 아니다 싶어서요;
  • profile
    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18.11.30 07:54
    뜬금없지만 50/70 구스다운... 같은거도 꽤나 좋더라고요. 가격이 문제지만.

    호텔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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