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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무선청소기를 사려고고 알아본다며 글을 적었었는데
해가 지나도록 사질 못했습니다. 당시에는 조건이 워낙 까다로워서 그런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어머니의 본심은 막상 제품들을 보니 스틱형 무선청소기는 그다지 맘에들지 않고.
지금 쓰고있던 유선청소기(캐니스터 타입)를 눈에서 없애고(..)
팔힘도 덜들고, 이쁜 캐니스터 타입이 더 탐나셨던 거였습니다.
청소기 보러갔을 때 밀레청소기를 알려드렸더니 웬일인지 자세히 보시면서 맘에든다 하시더니(..)
너무 비싸서 포기한척 하셨을 뿐 마음은 거기에 있던거였어요.
하지만 그 밀레보다도 탐난다며 말씀하시던 모델..
무려 LG의 코드제로 T9!..
제품이 크지도 않고 동굴동굴한게 귀엽고, 무선에, 따라다니는게 너무 맘에드신다고 하네요.
물론 금전적인 이유로 살수 없겠지만요..
저런걸 대체할만한게 어딨겠어요...
있네요..
신형나왔다고 구형이 이런 신세가 되어버렸네요.
반 로봇수준인 신형에 비하면 멍청하고, 굉장히 무거워서 만족하실지는 모르지만
무선에, 캐니스터 타입, 스틱형에 비해 강력한 흡입력.. 이정도면 가장 베스트일것 같습니다.
명성높은 밀레청소기도 고려했지만, 저렴한 모델은 손잡이가 불편하다 하셔서, 해당 모델까지 올릴려면
윗 모델보다 10만원 가량 더 얹어줘야 해서 이쪽으로 사기로 했습니다.
어찌되든 무선청소기 샀네요.
제가 열심히 찾던 스틱형은 마끼다 18V 배터리 있으니 베어툴 사서 쓰는걸로..
끝.
저도 방마다 이동하면서 코드 뽑고 다시 연결하는게 스트레스였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