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ASUS, 기가바이트, 애즈락, MSI의 2분기 실적이 모두 떨어졌습니다. 다만 아래 숫자는 그래픽카드만 따진 건 아니고 메인보드를 비롯해 다른 제품도 모두 포함한 것입니다.
ASUS의 매출은 152.1억 대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0%, 전년 대비 4%가 줄었습니다. 영업 이익은 14.53억 대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41%, 전년 대비 46% 줄었습니다.
기가바이트는 226.62억 대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전분기 대비 30%, 전년 대비 28.7% 줄었습니다. 영업 이익은 13.82억 대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60%, 전년 대비 63%가 줄었습니다. 또 6분기 연속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애즈락은 매출 36.17억 대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 전분기 대비 32.7% 줄었습니다. 영업 이익은 2.09억 대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70%, 전년 대비 80%가 줄었습니다.
MSI는 하락율이 가장 적습니다. 2분기 매출은 40.22억 대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5.5%, 전년 대비 22%가 줄었으며 영업 이익은 30.4억 대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36%, 전년 대비 30.9%가 줄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재고들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기가바이트의 2분기 재고는 299.58억 대만 달러, 애즈락은 94.9억 대만 달러, MSI는 384.47억 대만 달러, ASUS는 무려 2061.93억 대만 달러로 이 재고를 치우는데 180일이 걸린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