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50주년 기념 이미지입니다. 해상도가 크니 저장해서 보시는 게 더 편할 거에요.
딸랑 짤만 올리면 성의 없으니까 간단하게 옮깁니다. 자세한 설명은 직접 읽어보세요.
1969년 5월 1일에 5만 달러로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설립
첫 CEO이자 설립자인 W 제리 샌더스는 33년 간 근무하다 2002년 4월에 은퇴
1970년 9월에 Am2501이 등장. 업계 최초의 2진수/16진수 양방향 계수기입니다.
1972년 9월에 공개 주문을 받음. 50만개를 판매
1979년 10월에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
1982년에 AMD가 IBM PC의 세컨드 소스가 되어 x86 프로세서를 공급 (인텔 로고가...?)
1986년 2월에 업계 최초의 100만 비트 EPROM인 arm27C1024를 발표. CMOS 공정으로 제조, 자외선 삭제 가능.
1991년 3월에는 AM386 프로세서가 등장. 80386 호환 32비트 CPU 시장에 진입. (제가 '가진' 첫 컴퓨터가 이거였습니다.)
1993년 4월은 486의 시간입니다. 경쟁사보다 20% 더 좋은 성능을 내지만 가격은 같았다고 합니다.
1996년 3월에는 AMD-K5가 나옵니다. 기존 제품과 호환이 되어 도입 비용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1997년 4월. AMD K6이 PC 가격을 1000달러까지 견인해 냈습니다. RISC86 코드 디코드 컴플렉스 명령어로 작은 조작으로도 큰 성능을 낼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1998년 5월. AMD 3D Now! 기술 발표. AMD K6-2 패밀리 프로세서에 탑재된 x86 아키텍처 호환 명령어로 부동소수점과 멀티미이어 애플리케이션 연산의 병목 현상을 해결했습니다.
1999년 6월. 애슬론 프로세서가 등장했습니다. 가장 빠른 x86 프로세서였습니다.
2000년 3월. 애슬론 1000이 데스크탑 프로세서 역사상 최초로 1GHz 클럭의 벽을 깼습니다.
2001년 6월. AMD의 첫번재 멀티프로세서 플랫폼인 애슬론 MP가 나왔습니다. 당연히 서버/워크스테이션용입니다.
2002년 4월. 새로운 사장겸 CEO로 헥터 루이즈가 임명됐습니다. (이 양반은 글로벌 파운드리 분사 때 제조 부문을 맡아서 나갔는데, 그 후로 법적인 문제에 말렸던 걸로 기억되네요)
2003년 1월에 AMD와 IBM이 차세대 생산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 줄여서 SOI라고 부르는 트랜지스터 기술과 로우 K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2003년 4월에 세계 최초의 x86 기반 64비트 아키텍처인 AMD64가 등장합니다. AMD 옵테론 프로세서가 그 주인공이지요. 2웨이/4웨이 프로세서 서버에 들어가는 CPU였습니다. (64비트 자체는 인텔이 더 먼저 만들었으나, 기존 x86과는 호환성이 별로 없다고 해도 무방한 아이테니엄이라..)
2003년 9월. 애슬론 64 FX 프로세서가 등장합니다. 세계 최초의 윈도우 64비트 PC 호환 프로세서였지요. (이 때만 해도 FX의 이미지는 끝판왕이었습니다)
2005년 2월에 최고 성능의 4P와 2p x86 프로세서가 나왔습니다. 역시 사용 무대는 서버/워크스테이션
2006년 10월. AMD가 ATI를 인수합니다. 사진 오른쪽이 위에서 말한 헥터 루이즈고, 왼쪽이 ATI CEO였는데 이름이 잘 기억 안 나는군요.
2007년 9월에 세계 최초의 네이티브 쿼드코어 x86 프로세서가 등장합니다. 우선 옵테론으로 나왔지요. 인텔은 '네이티브'가 아니라 여러 다이를 함께 패키징한 방식을 썼습니다. 그래서 본드칠해서 만들었다고..
2008년 6월. AMD의 GPU가 1테라플롭스의 벽을 처음으로 깼습니다.
2008년 7월. 덕 메이어가 AMD CEO에 올랐습니다. 1995년에 AMD에 입사, 애슬론 팀을 이끌었던 사람입니다.
2009년 3월에 글로벌 파운드리가 분사됐습니다. AMD와 ATIC의 합작 벤처에 매각하는 식으로. (CEO는 앞서 말한대로 헥터 루이즈. 다만 나중에는 AMD가 지분을 갈수록 줄여 나갔습니다)
2009년 5월은 세계 최초 1GHz의 클럭을 달성한 라데온 HD 4890이 등장한 때입니다. 공냉 쿨러를 사용해서 팩토리 오버클럭으로 나온 기록입니다.
2009년 7월까지 5억 개의 x86 프로세서 출고를 기록했습니다.
2009년 5월. ATI 아이피니티 멀티 디스플레이 기술로 멀티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자평합니다. 최고 6대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까지 연결 가능. 지금은 멀티 디스플레이가 당연한데 저 때는 안 그랬죠.
2010년 6월에는 최초의 APU가 컴퓨텍스 2010에서 데뷔했습니다. AMD CPU+AMD GPU.
2011년 1월에 APU를 출시했습니다.
2011년 8월에는 로리 리드가 사장/CEO로 임명됐습니다.
2011년 9월에는 AMD FX로 8429GHz 오버클럭을 기록했습니다. 불도저 멀티코어 아키텍처를 사용. (불도저 아키텍처의 등장 없이 바로 오버클럭 이야기가 나오다니 슬프군요)
2012년 6월에는 ARM 트러스트존 보안 기술을 x86 AMD 솔루션에 넣습니다.
2013년 6월에는 FX-9000 시리즈로 5GHz 클럭을 기본 달성합니다. 오버클럭이 아니라요.
2013년 11월 15일엔 소니 PS4가 출시됩니다. AMD의 세미 커스텀 프로세서를 탑한 게임기입니다.
2013년 11월 22일에 나온 Xbox One 역시 AMD 세미 커스텀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2014년 10월에는 Dr. 리사 수께서 사장 겸 CEO이 임명되시어 AMD를 영도해 나가는 과업을 맡게 되셨습니다.
2014년 11월에는 AMD 프리싱크가 나왔습니다. 프리싱크가 무슨 기술인지 설명할 필요는 없겠고, 최종 승자도 프리싱크가 됐다고 할 수 있겠죠.
2014년 6월에는 25x20 에너지 효율 개선안이 나옵니다. 2020년까지 APU의 전력 효율을 25배로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2015년 1월.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주식 거래 시장을 옮깁니다.
2015년 6월에는 HBM 메모리와 다이 스택 기술을 최초로 사용한 그래픽카드가 나왔습니다. 플래그쉽 모델인 라데온 R9 퓨리 X입니다.
2016년에는 x86 젠 프로세서의 첫 데모가 등장했습니다.
2016년 12월엔 라이젠 프로세서가 등장합니다. 젠 아키텍처 기반의 고성능 데스크탑/노트북 프로세서지요.
2017년 3월에 세계 최고 성능/최저 전력의 8코어 데스크탑 프로세서인 라이젠 7 시리즈가 등장합니다.
2017년 6월에는 데이터센터를 위한 젠 아키텍처 프로세서, 에픽이 나옵니다.
2017년 7월에는 라데온 RX 베가 시리즈가 나옵니다. RX 시리즈는 언급을 안 하고 넘어가네요.
2017년 8월. 세계 최초 16코어 하이엔드 데스크탑 프로세서인 라이젠 쓰레드리퍼가 등장.
2018년 2월. 라이젠 데스크탑 APU가 첫 등장합니다. 베가 그래픽을 내장한 프로세서지요.
2018년 11월. 세계 최초 7nm 데이터센터 GPU인 라데온 인스팅트가 등장합니다.
2019년 1월. 세계 최초 7nm 게이밍 GPU 라데온 VII를 발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