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이트가 엔터프라이즈 퍼포먼스 15K 하드디스크를 발표했습니다.
15000rpm으로 회전하는 2.5인치 크기의 하드디스크로, SAS 12Gbps 포트로 연결하며 용량은 300/600/900GB, 플래터 용량도 900GB, 256MB 캐시, 최고 속도는 315MB/s에 달합니다.
당연히 일반 유저들이 이 하드디스크를 쓸 일은 없겠지요. 뭐 그리고 용량이 아주 큰 것도 아니라서 그냥 SSD 쓰는 게 더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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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2016.10.26 13:25
시게이트, 15K 900GB 플래터 하드디스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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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발열도 가격대비용량도 전력소모도 성능도 SSD가 나을것 같은데 꼭 15000rpm을 써야 하는곳이 있나봐요. 궁금하네요 -
거의 모든 부분에서 우월한것처럼 보이는 SSD도 사고로 고장발생시 데이터 복구 부분에서는 말짱 꽝이죠. (하드디스크가 맛가기 시작하면 상대적으로 천천히 맛 가는데다가 전조증상도 확실하고 맛이가도 일부 블럭 수준만 맛이가며 상대적으로 백업할때까지 여유가 있는 편인데, SSD는 고장에 대한 전조증상이 적고 짧거나 없고, 낸드 모듈 하나 날아가면 최소 그 램모듈 분량만큼의 자료가 날아가고, 저장방식에 따라서 램 모듈 하나 날아간것만으로 전체 데이터가 쓰레기가 되는 경우가 있죠.)
문제는 그만큼 백업을 빡세게 해 주거나, 핫-콜드 데이터 분할로 적당한 속도의(15k짜리처럼 무식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드를 후방 백업으로 남겨놔서 핫 데이터를 당담하던 SSD가 퍼져도 콜드 데이터 부분의 자료는 남아있는 방법이 있지만, 이렇게 구현하려면 알고리즘부터 데이터 구조를 그에 적합하게 꾸려야하고, 이런 구조를 만들고 싶으면 그만큼 돈이 들어간다는 문제가 있죠.
거기다가 서버가 다루고 있는 데이터 전체가 핫도 콜드도 아닌 전체적으로 적당한 정도의 요청을 받고, 파일시스템을 핫-콜드로 나누기도 거시기한 소규모라면 저런 하드가 경쟁력이 있을것도 같습니다. 문제는 그 시장영역이 가면갈수록 좁아진다는게 문제죠.
그리고 가아아아끔 존재하지만 하루에도 몇백기가 용량을 몇십회이상 썼다 지웠다 하는 용도라면, 아무리 산업용 SSD라도 1년 이내에 맛이 갈 겁니다. 그런 경우에나 쓸모가 있겠군요 -
가격을 생각한다면 그냥 스스디 1테라 살듯
그럼에도 하드가 필요한곳이 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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