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회사인 백블레이즈는 매년 자신들이 사용하는 하드디스크의 고장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습니다.
2017년 4분기에 이 회사는 91243개의 하드디스크 통계를 냈습니다(사용량이 45개가 안되는 모델은 통계에서 제외). 25746개를 더했고 고장나서 버린 게 6442개.3분기에 더한게 19304개.
2017년 4분기의 통계입니다. HGST 히타치의 고장률은 1%가 안됩니다. 고장률이 가장 높은 건 시게이트 ST400DM005로 29.08%에 달합니다. 10개의 하드 중에 3개가 문제가 나는 꼴이죠.
이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하드디스크 작동 시간과 고장률입니다.
이건 2015년부터 2017년
이 3년 간의 데이터를 보면 이런 결론이 나옵니다.
시게이트와 웨스턴 디지털의 6TB 모델 고장률이 줄었습니다.
비록 3TB 하드디스크의 고장률이 많이 줄긴 했으나 사용한 갯수 자체가 적습니다. 1046개에서 180개가 됐지요. 그러니 의미가 크진 않습니다.
도시바 5TB와 히타치 8TB는 작년에 어떤 문제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두 모델의 수량이 45개밖에 안되니 데이터가 부족.
히타치 4TB의 고장률은 1% 미만으로 믿을만 합니다.
사용하는 드라이브의 용량에 대한 통계입니다. 작년 4분기에 12TB, 3분기에 10TB 모델이 더해졌네요.
근데 여기는 3TB, 6TB, 10TB 같은 건 과도기적인 모델이라 판단해서 그런가 도입량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