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칩스 2020에서 인텔이 아이스레이크-SP에 대해 섦여했습니다. 인텔 최초의 10nm 공정 서버 프로세서지요.

 

 

아이스레이크는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입니다. 2 소켓 휘틀리 플랫폼을 사용하며, 서니 코브 코어를 10nm+ 공정으로 제조합니다. 4웨이와 8웨이는 얼마 전에 발표한 쿠퍼레이크의 몫입니다.

 

 

서니 코브는 여전히 스카이레이크 기반이나 iPC를 더 높였습니다. 프로세서 한개당 최대 28코어, 스카이레이크-SP의 메쉬 구조를 이룹니다.

 

 

스카이레이크부터 인텔의 서버용 프로세서는 일반 소비자용 코어 프로세서와 스펙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혹은 캐스케이드 레이크보다 더 발전했다고 할 수도 있겠군요. AVX-512의 지원도 그렇고 아웃 오브 오더 윈도우의 크기나 L2 캐시 용량, FMA 유닛 등이 더욱 확장됐습니다. 

 

 

서니 코브의 새로운 명령어들입니다. 아이스레이크 모바일 프로세서에서 나왔던 것들이기도 합니다. 

 

 

전용 명령어를 통해 아이스레이크-SP의 계산 밀도는 캐스케이드 레이크보다 더 높습니다. 최대 8배까지 나오는군요. 하지만 소프트웨어에서 새로운 명령어에 맞춰 컴파일을 새로 해야 합니다. 그래서 리누스 토발즈가 욕했죠. https://gigglehd.com/gg/7770192

 

 

코어 말고 그 주변을 봅시다. 새로운 버스와 전원 관리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그래서 확장성과 반응성을 높였다는게 인텔의 주장입니다.

 

 

아이스레이크의 버스는 6x3에서 7x3으로 바뀌었습니다. 메모리 컨트롤러는 유닛 당 3채널에서 2채널로 바뀌었지만, 유닛의 수가 2개에서 4개로 늘었으니 6채널에서 8채널로 확장됐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아이스레이크-SP는 PCIe 4.0 64레인을 갖췄습니다.

 

 

아이스레이크-SP는 3개의 UPI가 있습니다.

 

 

전원 관리도 강화했습니다. 메모리 클럭 전환에 걸리는 레이턴시를 거의 0으로 낮췄습니다. 메시 버스의 클럭 전환도 3배 낮췄습니다. 

 

 

AVX 클럭도 높였습니다. 기존에는 AVX512 명령 수행 시 낮은 클럭으로만 작동한다는 문제가 있었으나, 이제는 3단계로 나눠 더 높은 클럭으로 작동할 여지를 남겨두었습니다. 

 

 

스피드 셀렉트입니다. 사용자가 프로세서의 클럭 프로파일을 설정해서 사용하도록 하는 기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