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발표했습니다. 20년 6월에 나온 3세대 제온의 후속작으로 4가지 종류의 가속기를 내장해 성능과 효율을 올렸습니다. AMX 가속기는 머신 러닝의 실시간 추론 성능을 최대 10배 높였습니다. 다만 모든 모델에 이 기능이 다 탑재되는 건 아니고요. 탑재된 모델을 사던가 나중에 구독제로 끊어야 합니다.
코드네임 사파이어 래피드, 최대 코어 수 60개, 인텔 7 공정, PCIe 5.0, DDR5 메모리, CXL 1.1 인터페이스, AVX-512/DL 부스트/AMX 명령 지원 등이 특징입니다. XCC 패키지는 칩렛 방식을 도입해 EMIB로 연결했고, MCC 패키지는 모놀리식 다이를 씁니다. XCC는 가속기의 수가 더 많고 MCC는 최대 코어가 32코어로 제한됩니다. 아키텍처는 골든 코브로 싱글 스레드 성능은 15% 올랐습니다.
고성능 2소켓 11개, 메인 스트림 2소켓 7개, 수냉용 2개, 싱글 소켓 3개, IoT 1개, 가상화 10개, 네트워크 7개, 클라우드 4개, 스토리지용 2개의 프로세서가 한꺼번에 나옵니다. 가격은 415달러부터 17000달러까지 다양합니다.
또 제온 맥스 시리즈 데이터센터 CPU와 맥스 시리즈 GPU도 발표됐습니다. 맥스 CPU는 32~56코어의 사파이어 래피드에 HBM2e 64GB 메모리를 탑재했습니다. 코어 수보다는 메모리 용량에 영향을 받는 작업에 사용합니다. DDR5 메모리를 쓰지 않고 HBM만 쓰거나 DDR5의 캐시 메모리로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맥스 GPU는 코드네임 폰테 베키오인데 이제 출시가 됐습니다.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 DIMM의 마지막 제품인 300 시리즈도 나왔습니다. 코드네임 크로우 패스, 용량 128/256/512GB, DDR5-4400의 속도로 작동, 소켓당 4TB/최대 6TB 용량 구성 가능합니다.
이젠 본격적인 DDR5시대가 열렸다고 보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