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프로의 형태를 닮은 원통형 디자인, 흔히 쓰레기통 모양을 했다고 불리는 중국의 파이 케이스가 2세대 버전이 나왔습니다.
스펙입니다. 영어니까 알아보는 데 지장은 없으시죠. 가격은 399위안, 한화 6만 6천원.
원통형 디자인은 그대로나 세부 구성은 달라졌습니다. 그물망으로 주변을 둘러쌌네요.
폼펙터는 마이크로 ATX, 크기는 320x230x230mm, 체적 17L로 1세대보다 5L 정도 커졌습니다.
배가 좀 불룩하게 나온 것 같기도 합니다.
이쯤 되면 전작의 맥 프로같다는 느낌은 크지 않네요.
뒷면의 I/O 패널.
여기에선 정격 300W의 SFX 파워를 포함한 버전을 테스트했습니다. 제품명엔 500이라 써졌어도 용량은 300W.
위쪽은 뭔가 괴물 같기도 하고. 전보다 이것저것 늘었네요.
USB 3.0 포트 1개와 쿨링팬 컨트롤러.
전원과 리셋 버튼.
멋을 내기 위해 만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리모컨 수신부이기도 합니다.
가공은 개선이 필요해 보이네요.
받침대.
뒷면에는 로고가 있는데 별로 보기는 싫네요.
LP 타입 확장 슬롯 3개.
파워 연결 단자와 메인보드 I/O 패널
바닥의 통풍구.
받침대 안쪽의 스폰지.
케이스를 분리했습니다. 아무 메인보드나 다 들어가는 건 아니고 230x175mm의 마이크로 ATX만 가능합니다. 현재 널리 쓰이는 보드가 244x244mm니까 보드를 잘 보고 고를 필요가 있겠지요. 확장 카드는 LP 타입만 된다고 위에서 말했고, 길이도 190mm 이내만 가능합니다.
파이 로고가 있네요.
내부 구조는 1세대와 비슷합니다.
바닥의 120mm 팬.
다양한 색상의 LED.
케이스 위의 120mm 팬.
이곳에 메인보드를 올려두게 됩니다.
분해하다가 부러졌다네요. 전반적으로 만듬새가 부실한 듯.
파란색
위쪽에도 불이 들어옵니다.
색상이 바뀝니다.
내부 구조.
파워 쪽의 LED
케이스 상단의 LED.
물론 색상은 다양하게 바뀝니다.
파워와 메인보드.
스토리지 장착 공간.
리모컨 수신 장치.
인텔 코어 i3-4130, 녹투아 NH-Li9, 지스킬 DDR3-1600 8GB, MSI Z87I 메인보드, 도시바 120GB 스토리지를 사용했습니다.
아이들 시 CPU 36.5도, 영화 감상에선 54.5도, 게임에선 52.5도까지 올라가네요.
장점은 독특한 디자인, 1세대보다 더 나은 소재 사용, 다양한 LED 구성, 괜찮은 쿨링 성능.
단점은 통풍구가 많아 먼지가 끼기 쉽고, LED 컬러를 바꿔도 저장이 안되며, 파워 케이블이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