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연구 개발 성과를 발표하는 VLSI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투고된 논문의 수는 160건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 채택된 논문의 수는 64건으로 여전히 경쟁률이 높습니다. 여기서 재밌는 건 미국이 36건, 유럽이 34건, 대만이 26건을 투고한 가운데 중국이 역대 최고치인 18건을 냈다는 거. 한국과 같은 숫자라네요. 일본은 16건. 그래서 채택된 숫자는 유럽 17건, 미국 15건, 일본 10건, 한국과 대만이 각각 8건. 유럽 중에선 벨기에가 8건.
대학이 많이 냈지만 채택된 건 기업에서 낸 게 많습니다. 밸기에가 높은 건 imec가 7건을 차지하고 있어서. 2위는 6개의 IBM과 삼성. 삼성은 최근 낸게 거의 없다가 이번에 많이 냈다고. 4위는 글로벌 파운드리의 5건, 5위는 프랑스의 CEA-LETI 4건. 3개를 낸 TSMC, 대만 국립 교통 대학, 도쿄 대학, 싱가포르 국립 대학이 있습니다.
토론에선 반도체 미세화가 끝난 이후 어떻게 살아나갈 것인지를 두고 ARM, IBM, imec, 삼성 전자, 도쿄 대학이 참여하는 How will we survive the post-scaling era? 그리고 글로벌 파운드리, 퀄컴, imec, IBM이 참여해 FinFET 이후 트랜지스터 기술을 논의하는 Transistor Future : How does it evolve after FinFET era?가 있습니다. 강연에선 5nm 세대의 실현 기술 등이 열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