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리서치가 3분기 CPU 시장 점유율을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의 데이터는 서버나 임베디드를 포함하지 않고, 데스크탑과 노트북만 대상으로 집계합니다.
3분기에 AMD CPU 점유율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작년에 7.5%, 올해 2분기에 9.1%였으나 3분기에 10.6%가 됐네요. AMD CPU 점유율이 10%를 처음으로 넘겼다고 합니다.
데스크탑은 작년 3분기에 10.9%, 2분기에 12.2%였는데 올해 3분기는 13%가 됐습니다. 노트북에서도 많이 올랐습니다. 작년 3분기에 6.8%, 지난 분기에 8.8%였지만 올해는 10.9%입니다.
올해 3분기에 라이젠 프로세서의 판매량은 거의 2배 가까이 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다만 상대가 상대이고, 노트북에선 점유율이 절대적이다보니 나름 큰 성과를 거뒀어도 전체는 10%지요.
서버 시장에서도 갈 길이 멉니다. 아직도 인텔이 99%거든요. AMD는 올해 5%까지 점유율을 올리고 내년에 10%까지 올린다는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