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실리콘이나 무어 스레드에서 중국산 GPU를 발표한 바 있으나, 이들 제품들은 모두 파워VR의 라이센스를 받아 만든 것입니다. 하지만 Zhihui의 이 GPU는 자체 개발 아키텍처를 사용합니다.
이 회사의 두번째 GPU인 IDM929는 설계가 끝났고 현재 테이프 아웃 단계입니다. 올해 안에 제품이 나올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CPU와 운영체제도 중국산으로 맞춰서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제조 공정은 14nm CMOS, 클럭은 1.2GHz, 픽셀 필 레이트 19.2Gp/s, 텍스처 필 레이트 76.8Gt/s, 단정밀도 부동소수점 성능은 2.5TFLOPS로 1세대 제품인 IDM919의 8배 정도 됩니다. 그 외에 4K 4웨이 출력, H.264/VC1/VP6/MPEG4/MPEG2/DivX 등의 코덱을 지원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쓰는데 디빅스라는 이름은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군요.
그리고 3세대 IDM939는 올해 연구를 시작하며 7nm 공정으로 제조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중국이 쓸 7나노가 있긴 하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