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장만한 그램 17에 외장 GPU 박스 달고 본격적으로 문명6 몰려드는 폭풍을 해보려고 합니다.
다운받고 내장된 벤치마크를 돌려보았습니다.
외장 GPU는 거뜬한 반면 CPU는 온도가 바로 90도 찍고 빌빌대네요
모든코어, 가상쓰레드까지 전부 쓰면서 2.5~2.8ghz 유지하는거보면 생각보다 선방하는거 같긴 합니다만
문명이 한판 하려고 하면 반나절 단위로 하는 게임인데, CPU를 이런 온도로 계속 혹사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온도를 낮출 방법을 찾던 차에 써드파티 유틸하나를 찾아서 터보부스트를 막아보았습니다.
터보부스트 끈 뒤로는 베이스클럭만 유지하면서 온도는 70도 가량까지 떨어지네요
이걸로 목적의 절반은 달성되었습니다.
평소엔 그냥 쓰고,
문명할 때는 터보부스트를 꺼놓고 쓰면
왠만해서는 CPU 온도가 70도 안에서 유지되고
비싼 노트북 무병장수에 도움이 되겠지요
이제 남은건
애시당초 온도제한을 90도가 아닌 70도로 낮추어
일일이 터보부스트를 켜고끄는 극단적인 조치를 하지 않고
싱글 혹은 일부코어 부스트 정도는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건데요
제조사에서 어디 보드 롬 같은데 박아놓은건지
혹 이를 낮춰설정할 방법이 있을까 하여 여쭙습니다.
써멀재도포나 언더볼팅 등 성능향상에 초점을 둔 다른 민간요법 들은
일단 온도를 먼저 잡아놓고 차차 찾아보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