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가 2019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에서 24% 줄어든 22억 500만 달러. 영업 이익은 73% 줄어든 2억 9400만 달러. 순이익은 49% 줄어든 5억 6700만 덜러. 1주당 수익은 48% 줄어든 0.92달러입니다.
분야별로 보면 게임 9억 5400만 달러, 프로페셔널 비주얼이 2억 9300만 달러, 데이터센터 6억 7900만 달러, 자동차 1억 6300만 달러, OEM/IP가 1억 1600만 달러로 게임이 7억 8500만 달러 줄어든 게 큽니다. 말이 좋아 게임이지 가상화폐 채굴 카드가 덜 팔린거죠.
1년 전체를 보면 매출액이 21% 늘어난 117억 1600만 달러, 영업 이익은 19% 늘어난 38억 4000만 달러, 순이익은 36% 늘어난 41억 4100만 달러, 1주당 이익은 38% 늘어난 6.63달러입니다.
가상화폐 수요가 줄어들어 과잉 재고가 생기고, 최종 소비자 시장의 상황도 나빠져 매출이 줄었다는 게 NVIDIA의 설명입니다. 기존 제품이 많다보니 RTX도 많이 팔리지 않았고요. 하지만 AI, 자율 주행 차량, 로봇 등의 사업은 괜찮다고 자평. 아울러 2020년 1분기 매출은 22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트북에 RTX 20이 나와서 매출에도 도움을 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