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AMD도 마소도 PC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ARM기반 커스텀 제품들을 내놓는다는 루머가 대놓고 돌기 시작하는 상황이고...
ARM서버칩을 만드는 Ampare사의 Altra 칩은 2소켓에 소켓당 80코어로 성능은 현존 최고존엄인 로마랑 맞먹고 들어가고 전성비는 능가하는 모양새. 리눅스계열 벤치마크를 전담하다시피하는 포로닉스 사이트쪽 이야기로는 Altra칩 설치과정이 굉장히 매끈했다고 대놓고 칭찬중.
ARM파란의 선두를 달린 애플 M1은 부지런히 패러럴스, QEMU 등으로 가상화 및 윈도우 구동이 잇따라 성공하는 중이고요.
반면에 인텔은 그나마 성능이 될거라고 예상되는 사파이어 래피드 조차 2023년이 되어서야 제대로 된 양산이 가능하다는 루머가 나올 지경.
문제는 이 x86 호환성 장벽에 의해 지켜졌던 PC시장이라는 것이 한 번 장벽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버티지를 못하고 가속적으로 무너질 게 뻔한 상황인 것이고...
AMD야 애초에 점유율 베이스라인이 낮아서 그냥 양다리 걸치고 간보다가 잘나가는 진영으로 갈아타면 그만이지만 인텔은 그것도 없죠. 90% 가까이 독점하던 시장이 70%으로 되고 60%으로 되고 50%으로 되면 방대한 조직을 유지하던 매출을 더이상 유지 못하면서 생각 이상으로 급속하게 무너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최후의 승자는 ARM IP를 거머쥔 황회장이려나요? 아, 이건 물론 내년에 인수합병승인이 떨어져야 가능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