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저가형 스피커 샀다가 깡통소리에 귀아파서 처분하고 컴퓨터 소리를 이어폰으로 듣던 중
간만에 마트에 간 김에 데려왔습니다.
2만9천원대 가격에 블루투스 기능... 은 둘째치고 비슷한 제품군 중에서 제일 무게가 무거운것으로 들고 왔습니다.
포장은 에어캡과 볼륨노브 부서지지 않도록 별도의 압축 스펀지로 덧대여 있었습니다.
USB 전원을 사용하여 불안했는데 볼륨을 높여도 화이트 노이즈가 심하게 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후기를 보니 헤드폰 단자를 쓸 경우 영향이 있다고 하니 그때는 USB 어뎁터를 이용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24인치 모니터 옆에 뒀습니다. 32인치까지는 여유롭게 설치 가능할 것 같습니다.
스피커 모드입니다. 붉은색 빛이 들어옵니다.
'외부출력 모드입니다' 라고 스피커 안에 살고있는 누나가 알려줍니다.
모드 전환버튼을 누르면 '블루투스 모드입니다' 라고 또 누나가 알려줍니다.
안내음성이 한국어에 깨끗한 고음질입니다.
'Bluetooth MODE~' 라고 외국인 아줌마가 알려주실 줄 알았는데 의외였고
한국어 음성에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청음......
볼륨노브가 정직합니다. 끝까지 올려도 크게 찢어지지 않고 스피커가 낼 수 있는 만큼만 들려줍니다.
저음은 과하지 않네요.
쿵작 쿵작 할 때 약간 울리는 듯 하면서 단단하지 못한 소리를 냅니다.
블루투스 모드일때도 비슷합니다. 삼성폰에 유튜브 돌릴때는 여느때 처럼 폰이 싱크를 자동으로 맞춰주는데
게임은 안 해봐서 모르겠습니다.
정리하자면
장점
1. 저렴한가격, 무난한 디자인
2. 스피커 안에 한국어 누나가 사는데 목소리가 듣기 좋다
3. 화이트 노이즈가 적고 편안한 소리가 난다
단점
1. 쿵디디 쿵짝 할 때 통울림이 약간 느껴진다. 띁어서 흡음재를 넣어주고 싶다
총평은..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