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차세대 데스크탑 PC를 위한 ATX 3.0 파워 스펙을 공개했습니다. 이 스펙에선 파워가 순간적으로 더 높은 전력을 끌어올 수 있게 해 주며, 파워의 보호 장치를 조절해 재부팅을 막습니다.
이렇게 보면 전력 사용량이 늘어난 PCIe 5.0 그래픽카드를 위한 스펙처럼 보이는데요. 정작 ATX 3.0 스펙은 PCI-SIG의 PCIe 5.0 12+4핀 커넥터를 꼭 넣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ATX12VHPWR 커넥터의 유무와는 상관 없이, 100ms 동안 200%의 전력 드로우만 버틸 수 있으면 ATX 3.0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운영체제 레벨의 저전력 모드 기능을 추가했으나 12V가 아닌 3.3V 레일에서만 지원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출시되는 파워 중에는 ATX 3.0 표준 준수라 써놓고 정작 PCIe 5.0의 12+4핀 커넥터는 빼버린 제품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