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PC구매 관련 글을 남겼습니다만
기다려보는것도 좋을것이다라는 의견도 있어서..
DDR5가 보편화가 되려면 넘 오래 기다려야될까요?
원래는 5900X+RTX3080TI 정도 생각중이었는데,
뭔가 지금 DDR4의 말세를 보는것 같기두 하구...
CPU는 기존 2700X쓰고, 그래픽카드만 사서 쓰다가
DDR5가 보편화되면 바꾸는게 좋을까요?
요약하자면, DDR5가 보편화가 언제쯤 되는지가 관건인데...
성능차도 많이 크겠지요?
컴퓨터 / 하드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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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021.07.27 22:22
PC구매시 DDR5 존버하는게 좋을까요?
조회 수 1589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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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아직이고 당장 필요하신게 아니라면 내년에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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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실질 구매일은 제 계획상은 올해 말~내년 초로 예정하고 있었긴한데요.
말씀하신건 DDR5가 내년이면 그래도 어느정도 안정이 되고 있을거란 말씀이실까요? -
인텔의 플랫폼까지 나와봐야 알거 같아요 내년 신학기 쯤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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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그래픽 쓰거나 메모리 대역폭이 많이 필요한 작업 할거 아니면 DDR5로 인한 성능 향상은 평균했을 때 미미한 수준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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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을거란 얘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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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스펙상 레이턴시가 늘어나서 일부 프로그램은 성능면에서 오히려 손해볼 수도 있습니다.
DDR5로 가면서 얻을 수 있는 성능상 이점은 그냥 채널 수를 2배로 늘렸을 때의 이점이랑 거의 비슷합니다.
실제로 채널 수가 2배가 되기도 하구요. -
채널은 늘어나는데 비트는 줄어들어서 그쪽 이점은 적습니다. 반대로 레이터턴시 관련해서는 직접 비교가 좀 어려워요. 메모리 부가 유닛수가 2배씩 늘어나서, 레이턴시당 성능이 1:1 비교가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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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수를 두 배로 늘렸을 때의 이점과 유사하다는는 건, 독립적으로 동작 가능한 버스 수가 두 배로 늘어나서 메모리 접근에 있어서 병렬성이 늘어나고, 일반적으로 채널 수 늘어나는 경우와 유사하게 DDR5 구조상 총 뱅크 수도 두 배로 늘어난 다는 의미입니다. 채널 폭(비트)랑 아무 상관 없는 얘기에요. 대역폭 증가를 얘기하는게 아니라 병렬성에서의 이점을 얘기한겁니다.
그리고 사실 총 뱅크 수가 두 배로 늘어나는데 채널도 두 배로 늘어나는 거라, 그냥 채널 하나로 보면 비슷합니다. 그래서 그냥 채널 수 두배로 늘렸을 때랑 유사하다는 거에요.
DDR5에서 채널 폭이 줄어들면서 영향이 가는 것도 오히려 레이턴시구요. 채널 폭이 32bit로 줄어들면서 버스 속도가 DDR4의 2배가 되기 전까지는 일반적인 캐시라인 하나(64B)를 읽어 오는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그리고 병렬성이 아무리 증가한들 그냥 레이턴시 늘어나는 것 만으로 성능 손해보는 워크로드는 어지간히 있기 때문에 레이턴시 늘어나는 것 만으로 일부 프로그램은 성능 면에서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사실상 램타 손대는걸로 성능 변하는 워크로드 = 레이턴시 증가로 성능 떨어지는 워크로드인데 이건 드물지도 않죠. 반대로 채널 수를 2배로 늘린다고 성능 향상이 거의 없는 워크로드(=병렬성으로 실질적인 성능 이득이 없는 경우)도 있구요. 이 둘이 중복되는 경우라면 성능이 떨어져도 전혀 이상할게 없는거구요. -
음... 제가 이해한 내용관 달랐네요. 뱅크수가 달라지나요? 저는 같은 메모리 갯수로 들어간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채널 폭이 줄어들 때 채널 수를 늘려줘서 채널 폭/수를 따져보아야할거 같단 생각입니다. 32비트 채널 4개를 넣으나 64비트 채널 2개를 넣으나 같은 상태라...
접근 속도 관련해서는 표준 스펙 기준 램타는 3200간 비교시 내려갔으니 솔직히 심각한 문제점으로 받아들여도 무방하겠으나, 프리패치도 일단은 2배 늘어났고, 초기 작업은 모를지언정 계속해서 사용하는 입장으로는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지난 다음에야 메모리 성능을 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캐시 단계가 4층까지 내려오냐 아니냐 라는 상황이라 직접 비교할 cpu도 없을 수 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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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얘기를 반복하는 것 같지만, ddr5 설계와 무관하게 채널 수가 두 배가 된다는건 말 그대로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채널 수가 두 배가 된다는 거고, 각 채널 당 뱅크 수는 그대로이니, 총 뱅크 수가 두 배가 되죠. 그리고 DDR5의 경우에는 뱅크 수를 두 배로 늘리고 두 개 채널로 나누는 설계를 하면서, 실질적으로 병렬성 측면에서는 채널 수를 두 개로 늘리는거랑 그냥 동일하다는 겁니다.
32비트 채널 4개를 넣으나 64비트 채널 2개를 넣으나 전혀 같은게 아닙니다. "똑같은 버스 속도"일때 "피크 대역폭"만 같은거죠.
DDR5 같은 설계라면 32비트 채널이라고 한들 그냥 채널 폭이 줄어들었을 뿐 총 뱅크 수는 두 배로 늘리면서 하나의 채널 내부의 병렬성은 기존의 64비트 채널이랑 동등합니다. 즉, 각 채널 내의 뱅크 수가 동일하다면 최대로 병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연속적이지 않은) 주소 수는 전자의 경우가 2배라는 거죠.
거기에 채널이 4개라는건 내부 병렬성 뿐만 아니라 버스 간의 병렬성도 늘어나는 겁니다.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두개의 32비트 채널과 하나의 64비트 채널은 명확하게 다릅니다. 말 그대로 전자의 경우 두 채널에 대해 완전히 별개의 dram command 전송 및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거죠. 추가로 전자의 경우 두 채널을 동시에 사용할 필요가 없을 한 채널을 idle 상태로 유지해서 전력 소모 절감도 가능합니다. 애초에 이건 DDR5나 LPDDR에서 이런 구성으로 변경한 이유 중 하나구요.
그리고 prefetch가 2배로 늘어난건 그거야 말로 그냥 버스 폭이 32bit로 줄어들어서구요. 어차피 보편적으로 읽는 메모리 블럭 사이즈 = 캐시라인 사이즈는 그냥 고정이나 다름없는데, 버스 폭이 반으로 줄었고, prefetch 크기는 그냥 기준 자체가 버스 폭 대비 비율이니까요.
그리고 소프트웨어 최적화도 어지간해선 의미 없는게, 새로운 메모리 세대가 도입되었다고 해서 실제로 뭐 특별히 달라지는 것도 없고, 애초에 메모리 병렬성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 소프트웨어라면 새로 최적화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죠. 그리고 그냥 단순히 채널 수가 두 배로 늘어나는 것과 동일한 병렬성 향상인데 여기에 맞춰서 특별히 뭘 최적화할 거리가 없어요. 이런 걸 소프트웨어 레벨에서 일일이 맞춰서 최적화 하려면 그냥 시스템 구성에 따라서 랭크 몇개냐, 채널 몇개냐, 뱅크 몇개냐, 버스 속도는 어떻고 타이밍이 어떻고, 이걸 가지고 데이터 접근 최적화하고 데이터 구조 최적화 하는 수준인 거나 다름없는데 그런게 의미가 있는지 조차도 회의적이지만 그냥 근본적으로 할만한 수준이 아니죠. -
성능이 늘어나는건 확실히 맞긴 하겠으나... 솔직히 바로 넘어갈 이유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들이 4 환경에 맞춰져 있는 지금, 5로 넘어갔을 때 체감이 크지 않으실거에요. 메모리 작업으로는 특히나.
5 관련된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4 만큼 늘어나야 제대로 효과를 볼거라 봅니다. 스카이레이크 초기만해도 3메모리 장착 보드와 4 메모리 장착 보드가 큰 차이 없다고 했으나, 이제와서 돌려보면 차이가 나듯... -
안급하면 기다리시고, 급하면 바로 사십시오. 어짜피 새 세대가 나와도 돈 들인만큼 값을 하기 마련입니다. 저번에 올리신 글은 올해 말쯤 사신다고 해서 기다리라고 한 것이지만, 몇주 안에 산다면 음... 사야죠. -
가격이 DDR4의 두 배 이상일텐데, 그 비용을 지출할 수 있느냐가 문제겠지요. 보통 그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사람은 이런 고민을 안하더군요. 나중에 나오면 다시 사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
까르르
2021.07.28 12:31
일단 저는 존버중입니다. 6700 사용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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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 D4 전환기 4790K랑 6700K 체감이 별로 크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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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가격이 비싸서 초기에 구할 수 있을까요? ddr4 막차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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