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데온 베가 프론티어 에디션과 퓨리 X를 똑같은 클럭으로 맞춰두고 테스트한 것입니다.
퓨리 X는 오래된 GCN 아키텍처에 피지 코어, 4096개의 스트림 프로세서가 있습니다. 베가 FE는 아키텍처가 개선됐으나 스트림 프로세서는 여전히 4096개, 대신 메모리는 4GB HBM에서 16GB HBM2가 됐지요.
따라서 클럭만 똑같이 맞춘다면 IPC의 변화를 파악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죠. 참고로 기본 클럭은 퓨리 X가 1050Mhz, 베가 FE가 1600MHz.
3D마크에서 베가 FE는 퓨리 X보다 25% 정도 성능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클럭을 똑같은 1050Mhz로 맞춰두자 성능 차이는 2%밖에 안됩니다.
메트로: 라스트 나이트를 가지고 실행한 벤치마크. 4K에선 9%, 2K에선 5% 성능 차이가 나나 1080p는 같은 수준.
테셀레이션 설정별로의 성능 변화.
다양한 종류의 게임. 베가 FE는 퓨리 X를 앞섭니다. 작게는 5%, 크기는 28%. 하지만 클럭을 똑같이 맞추면 성능도 비슷해집니다. 3% 정도로.
SPECviewperf에선 베가 FE가 마침내 큰 차이를 벌립니다. 뭐 원래 게임용 그래픽카드가 아니었으니까요. 베가 FE를 가지고 베가 아키텍처의 게임 성능을 판단하긴 좀 이르다고 봅니다. 게임 최적화된 모델을 기다려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