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ZF Friedrichshafen AG는 자회사인 ZF Electronics GmbH를 독일의 투자 그룹인 Genui GmbH에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기계식 키보드의 스위치를 만드는 체리가 2008년에 독일 ZF 그룹에 들어가, 회사 이름을 CHERRY GmbH에서 ZF Electronics GmbH로 바꿨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체리를 매각한다는 소리.
다만 매각 이유가 핵심 사업 투자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며, 매각 후에도 체리 본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매각은 11월 안에 끝날 예정이며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음.
체리는 2013년에 창업 60주년을 맞이했으며 본사에 280명, 전세계 380명의 직원이 있고, 2015년에는 8천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