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의 용량을 큰것으로 바꾼다고 전기 요금이 더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는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헌데 이와는 다르게, 같은 작업을 했을때 컴퓨터의 성능에 따라서 전기 소모량이 차이가 날지가 궁금합니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예를 들자면 내장그래픽에 mATX h77 보드를 사용하는 팬티엄+SSD 시스템1번과,
GTX1080에 ATX Z77 보드를 사용하는 i7+SSD 시스템 2번이 있다고 가정했을때.
동일하게 클린 윈도우를 설치한 직후 바탕화면에서 인터넷 페이지를 가만히 띄워두고 음악을 틀어놓는. 뭔가 작업은 하고 있지만 사실상 둘 다 부하가 Idle에 가까운 상황을 조성하면. 둘의 전기 소모량이 어떻게 차이가 날까요?
둘다 시스템 자원의 극히 일부만 사용하니, 작업량 만큼만 전기가 소모될 것 같기도 하지만. 칩 자체가 큰 CPU와 GPU는 Idle 상태에도 전기 소모량이 크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혹은 고스펙 부품은 전력제어 기술이 더 많이 탑재되어서 Idle시에 전기 사용량을 저가형 부품보다 더 잘 억제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요.
요새 컴퓨터를 켜두고 외출하거나 자버리는 경우가 잦아서. 잘 안쓰는 그래픽카드같은걸 빼놔버릴까 싶기도 합니다.
멀리 갈 것 없이 각종 그래픽카드의 아이들 전력소모량 벤치만 봐도 알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