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 단독주택 바닥에 시스템을 빌트인하는 것을 구상중입니다.

고등학생이라다행이다 https://gigglehd.com/gg/938545

조회 수 1110 댓글 26

정확히는 2층 건물에서 1층의 천장, 2층의 바닥 사이에

공간을 넓게 두고 PC를 때려 박는 것을 하려고 합니다.

접지는 물론, 내부를 최대한 필폐시키고 저온을 유지하거나

고성능 필터를 구축해서 저온의 바람을 유입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쿨링을 하고 바닥을 강화유리로 해서

인테리어에 보탬이 되게 하는... 복잡하네요 ㅋㅋ

어쨌든 집이 케이스가 되는 건데

부품들이 모여있는 공간의 적정 온도와 습도를 정할 수가 없습니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이슬이 맺히니까 습도를 낮추겠죠?

근데 습도를 낮추면 정전기가 생길 가능성이 올라가죠?

ㅋㅋ 복잡하네요. 정전기가 안생기면서 부식 위험도 없는

매우 적절한 온도 및 습도가 어떤 것인지 아시는 분이 계신다면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ㅠ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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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6'

Centrair http://centrair.kr 2017.04.14 00:52

과하게 저온을 유지할 필요는 없고 실온이 적정합니다. 또한 공기 유입보다 데워진 공기를 밖으로 빼는 게 더 중요합니다.
?
고등학생이라다행이다 2017.04.14 01:02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말씀드린 저온은 영상 섭씨 10도 정도입니다.
겨울철 별다른 난방을 하지 않은 실내 온도니까요.
데워진 공기를 밖으로 빼지 않으면
외부에서 공기가 아예 들어오지 않겠죠?ㅎㅎ
마찬가지로 외부에서 공기가 안들어오면
배기를 하면 할수록 진공이 되겠네요!!
?
고등학생이라다행이다 2017.04.14 01:05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65OM&articleno=7881243
Centrair http://centrair.kr 2017.04.14 01:22

그리고 이슬이 맺히는 시점은 습도 100%입니다. 이슬이 맺히면 건조를 걱정해야 하는 게 아니라 그 안에 이슬로 홍수날 걱정부터 해야죠.

그냥 실온에 적당히 통풍구를 내 놓으면 잘 돌아갑니다. 통풍구를 만들 상황이 안 되는 것 같지만.
?
고등학생이라다행이다 2017.04.14 10:27

상대습도 100% 찍어야 이슬 맺히기 시작한다는 말씀이시조?
?
고등학생이라다행이다 2017.04.14 10:35

그리고 이제부터 지을거라 가능성은 무궁 무진합니당
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GET AMD, GET MAD. Dam/컴푸어 카푸어 그냥푸어/니얼굴사... 2017.04.14 01:32

그냥 상온이 가장 좋을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하시면 보일러배관 어떨게 넣으시려고...
?
고등학생이라다행이다 2017.04.14 10:29

방이 30평이 좀 안되니까 본체 주변으로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답.
에리오 서명? 2017.04.14 03:36

미관상 깔끔하게 가시려고 하는것 같은데
설정이나 포맷할때나 부품바꿀때나 등등
여러모로 고가의 깔끔한 알루미늄 케이스를구매하는쪽이 나을것 같습니다
?
고등학생이라다행이다 2017.04.14 10:33

제 꿈이기 때문에...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ㅡㅜ
Muzee 2017.04.14 06:32

우리나라에서 많이쓰는 경량 목구조의 경우에는 바닥 장선이 대략 400mm 간격으로 설치됩니다.
이 장선 사이에는 전기배선, 상하수 배관등이 지나갑니다. 기 시공된 집의 경우에는 비용이 너무많이 들어 추천하지 않습니다만 아직 설계 단계라면 건축주의 요구에 따라 얼마든지 적용가능한 멋진 아이디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발열을 감안하면 2층방향으로의 슬릿이 필수적일것같은데 먼지의 유입등이 걱정되긴 하네요.
완성된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
고등학생이라다행이다 2017.04.14 10:31

오오 감사합니다
이런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했어요
항습항온 무먼지를 구축해보려 합니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빌트인해서
먼지를 잡아 준 뒤 장치를 돌려서
습도를 최대한 낮추고 저온을 유지하는 거죱
?
고등학생이라다행이다 2017.04.14 10:31

아마 꽤 걸릴 것 같습니다 완성까지 ㅋㅋ
?
고등학생이라다행이다 2017.04.14 10:33

그리고 아예 가짜 바닥을 그 방만 두툼하게 올리는 것도 고려 중입니다. 생각하다보니 이왕 하는거 하드코어 쿨링을 하는게 맞지 싶어서요 ㅋㅋ
?
AleaNs iPhone 11Pro / 2018 iPad Pro 12.9" LTE / Apple Watch 5th 2017.04.14 10:43

일반적인 가정의 대기 상태로는 절대적으로 결로같은 상황이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겨울철에 보일러 안틀어도 기본적으로 돌아가는 가전 제품 때문에라도 영상은 유지하게 되는 것이 가정집이니까요.
(대표적으로 냉장고.....가 있죠)
스펙을 어느정도로 하느냐가 먼저이긴한데, 집 설계 이후면 윗 댓글 문제로 답이 없고, 시공 전이라면 어찌어찌 구조 변경으로 가능은 합니다.
그리고 쿨링은 솔직히 케이스가 압도적으로 크게 되는 만큼 무팬으로도 가능은 합니다.
먼지만 안 쌓이게 먼지필터 달면, 집 안의 자연 대류로 시스템을 식히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이 경우엔 시스템 윗부분의 2층 공간 활용이 좀 귀찮게 되지만요;)
?
고등학생이라다행이다 2017.04.14 16:45

감사합니다. 근데 의도적으로 영상 1도까지 떨어뜨리면
포화될 수 있는 수증기량이 떨어져서 여름철에 밀페된 공간이 아니면 이슬 맺힐 것 같아서요.
온도와 습도의 적정 수준이 참 미묘하네요.
DK-04x 같은게 바닥으로 들어가는 구상입니다.
캐츄미 5700g, 5800x, 5950x 2017.04.14 13:22

노력에 비해 얻는게 너무 적은게 아닌가 싶은데요..
PC는 특성상 같은 사양으로 오래쓰기가 힘든데
모니터 일체형 케이스 같은걸 쓰는게 낫지 않을까요?
모니터도 벽에 넣으실건가요?
?
고등학생이라다행이다 2017.04.14 16:43

네, 모니터는 벽에 넣고
본체는 바닥으로 넣으려고 합니다.
제가 얻고자 하는 건 그냥 한 번 해보는 거니까
괜찮을 것 같아요, ㅅ오ㅅ
Muzee 2017.04.15 00:31

새로운 시도엔 응원만 하기도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
PLAYER001 2017.04.14 15:23

서버랙이 들어갈수있는 아주 조그만 방을 하나 만들고 거기에 시스템을 넣어버리는게 좋지않을까요?
유지보수만 생각해도 아득해지네요 ㅜ ㅜ
모니터, 키보드 , 마우스는 UTP로 길게 낼수있어요
?
고등학생이라다행이다 2017.04.14 16:46

주변기기는 모두 무선으로 통일할 생각입니다.
마개조를 해서라도 무선으로 만들고
모니터는 제외!! 외계인이 없으니;;
냐아 (대충 좋은 소리) 2017.04.14 16:01

제가 그런 미친 짓을 할 때 믿는 잠언을 소개드리겠습니다.
1. 가장 중요한건 유지보수입니다.
2. 두번째로 중요한건 아름다움입니다
3. 세번째로 중요한건 성능입니다

2가 왜 3보다 높냐면, 그거 매일 보고 살거기 때문입니다. 안이쁘면 필요가 없어요.

일단 1. 언제든지 꺼낼 수 있도록 최대한 호환성 있게 제작해야 합니다. 기존 케이스를 매립하는 형태로 만드는 한이 있더라도. 그러면서도 또 단단해야겠죠. 가장 추천하는건 역시 10T짜리 강화유리를 "밟을 수 있는 커버"로 하여, 금속제 케이싱을 자작한 뒤 매립하는 것입니다. 수랭을 쓰신다면 저는 수돗물 직냉으로 구성(즉, 전부 자작)할 거 같긴 하지만... 물탱크 밖으로 빼도 되고요. 저같으면 냉매를 HFCs로 해서 바로 밖으로 빼버릴거 같네요.
2. 아름다움을 위해서 LED 조명은 무조건 은은하게. 특히 바닥이라 눈뽕확률이 큽니다. 강화유리의 폴리싱 처리도 고려할 수 있겠으나 그러느니 그냥 책상에 하고요.
3. 여기서 말하는 성능이 여기서 어떻게 작용되냐면, 컴퓨터 자체의 성능이 아니라 케이스의 한도성능입니다. 케이스가 얼마나 부하를 견딜 수 있을까요? 200kg 정도 견딜 수 있도록 하고, 혹시나 부서졌을때 대처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거네요.

뭐 여기까지.
?
고등학생이라다행이다 2017.04.14 16:43

정말 인정을 하지 아니 할 수가 없습니다.
정육면체 공간에서 천장(케이스 상단이자 방의 바닥)은 말슴 주신 대로 강화유리로 하고
바닥과 나머지 벽 4면은 알루미늄으로 할 생각입니다.

고과당 옥수수 시럽으로 유냉하는 느낌인가요?
진짜 스모키하게 하면 좋겠네요. 아이디어 감사드립니다 ㅠㅡㅜ

애초에 컴퓨터 부품이 놓이는 곳은 1층의 천장이자 2층의 바닥 사이이고
그 위에 사람이 지나다니니까 말씀주신대로 10T 짜리 강화 유리를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냐아 (대충 좋은 소리) 2017.04.14 17:20

HFCs는 에어컨 냉매를 이야기하는거지만요. 생각해보니 유냉으로 하고 라지에타를 따로 둬도 괜찮을 법 하군요.

저같으면 여기에 추가해서 유압 피스톤 장착해서 뚜껑 열면 동시에 부품들이 위로 솟아나오게 할 수 있도록 만들거 같네요. 나중에 오버홀도 쉽고 말이죠.
아. 기존 시판품으로 하고 싶으시다면, 1-2층의 난방이 서로 독립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 1층에서 흡열하여 2층에서 배출하는 구조 또한 추천드립니다. 공냉이든 뭐든 상관 없구요. 1층 상단이 뜨거워질 확률이 크니까, 그렇게 되면 방의 대류가 안되거든요. 또한 먼지는 보통 위에 쌓이니까 먼지 쌓이는것도 방지하고(다만 이건 항상 켜놔야겠네요.) 아마 집 개조 계획이시면 분명 고성능 시스템을 들일 것이라 생각되어 이리 추천드립니다.
?
모란 2017.04.14 17:27

윗분이 적어주셨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유지보수입니다.
결로현상... 생기지 않는게 최선이지만 설사 생겼다면 그걸 보수할 수 있는 구조여야겠죠.
그 다음 만약 업글을 생각한다면 마찬가지로 부품교체가 용이해야되구요.

두번째는 소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깔끔한 구조에 팬소리 이런게 들린다면 좀 균형이 안맞는거 같아서요.(개인적인 선호)

마지막으로는 배기겠죠.
내부의 열을 밖으로 빼내야하니까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구조는 이중 벽 구조를 만들어서 벽에다 매립하는걸 추천합니다.
바닥에 하는것보다 배관이나 배선에 영향도 덜받구요.
그런데 바닥에 하는걸 선호하시니 배관만 어떻게 잘 해결 할 수만 있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Muzee 2017.04.15 00:29

결로는 전혀 상상이 안되고 문제가 생긴다면 여름철 온도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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