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세계 최초의 상용 1Kb 메모리를 만들어서 팔았던 회사입니다. 나중에 일본 기업들이 메모리 시장에 진출하면서 1984년에 DRAM 메모리 사업은 포기하고 CPU 쪽에 주력했지만요. 플래시 메모리도 정리했고요.
그 인텔이 38년 만에 메모리 쪽을 다시 파고 든다고 합니다. 미국 에너지부의 위탁을 받아 샌디아 국립 연구소에서 새로운 메모리 기술을 개발했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나사 슈퍼컴퓨터 성능의 40배에 달하는 성능을 지녔다고 합니다.
DRAM 메모리의 아키텍처를 새로 구상하여 컴퓨팅 플랫폼과 결합해 성능 혁신을 이루었다고 하는데요. 요새 삼성이나 SK 하이닉스 보면 메모리에서 연산을 일부 담당하는 칩들도 나오고 있지요. 인텔도 새로운 구조의 메모리를 만드려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