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리눅스에 제출한 드라이버에서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메테오레이크의 새로운 특징이 발견됐습니다. 동영상 인코딩/디코딩이 내장 그래픽 유닛에서 분리되어 독립된 미디어 그래픽 기술 블럭으로 취급된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지금까지는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면 내장 그래픽은 자동으로 비활성화되어, 여기에 내장된 영상 디코딩/인코딩 엔진을 쓸 수 없었습니다. 인텔 그래픽의 장점인 퀵싱크를 쓰지 못했다는 소리죠.
하지만 이 새로운 특징을 활용한다면 내장 그래픽은 꺼져도 인코딩/디코딩 블럭은 살아 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상태에서 퀵싱크를 쓸 수 있습니다.
또 내장 그래픽이 비활성화된 인텔 F 시리즈 프로세서에서도 퀵싱크 가속 등을 쓸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